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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과 서인호 그리고 어이 없는 차정숙. ⓒJTBC
로이킴과 서인호 그리고 어이 없는 차정숙. ⓒJTBC

'닥터 차정숙'에서 차정숙과는 차정숙대로, 서인호와는 서인호대로 엄청난 케미를 보여준 로이킴 역 민우혁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닥터 차정숙' 종영 인터뷰에서 민우혁은 함께 열연을 펼친 엄정화와 김병철을 두고 "좋은 배우이기 전에 좋은 사람"이라고 표했다. 그는 "(엄정화와 김병철은) 현장에서 늘 저를 챙겨주고 제 감정을 체크해 줬다"며 "이 사람들이 왜 이 위치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활동하고 있는지 너무 알겠더라. 그래서 현장이 항상 그리웠다. 그 안에 제가 있는 게 따뜻했기 때문"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왜인지 케미 좋은 로이킴과 서인호. ⓒJTBC
왜인지 케미 좋은 로이킴과 서인호. ⓒJTBC

또한 민우혁은 김병철과 함께 촬영하던 순간을 떠올리며 "김병철과 함께 촬영하는 날이면 애드리브가 폭발했다"며 "내가 본 사람 중에 가장 장난기가 많은 배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로 친해지다 보니 애드리브가 난무했다"며 "9화에서 의료봉사를 떠난 인호와 로이가 술에 취해 서로의 볼이 뽀뽀하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그 장면은 애드리브다. 즉흥으로 해본 건데 감독님이 너무 좋아해 주셔서 뽀뽀만 3번은 한 것 같다"고 밝히며 웃어 보였다.

해당 장면에서 민우혁은 김병철과 함께 가수 영탁의 '찐이야'를 열창했는데. 드라마 방영 이후 깊게 감명한(?) 실제로 영탁이 민우혁에게 전화를 걸어 "잘 보고 있다. 응원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고. 

'닥터 차정숙' 속 민우혁. ⓒJTBC
'닥터 차정숙' 속 민우혁. ⓒJTBC

한편, 과거 OST 가수로 오랫동안 활동했던 민우혁은 배우자인 이세미의 권유에 따라 뮤지컬 배우로 처음 연기를 시작한 바 있다. 이후 뮤지컬 '위키드', '지킬 앤 하이드', '영웅'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드라마 작품인 '닥터 차정숙'을 고르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그는 "대본을 보는 데 고등학교 때 저의 우상이었던 엄정화 선배가 출연하더라"며 "(심지어) 제가 정화 선배의 키다리 아저씨 역할이었다. 그때 '이 작품은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저에겐 정말 영광이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황남경 에디터: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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