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13년간 작품 활동을 멈춘 배우 원빈의 복귀에 대해 배우자 이나영이 대신 입을 열었다.
이나영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하경 여행기'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 선생님 박하경의 유랑기를 그리며,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리는 따뜻한 작품이다.
'박하경 여행기' 포스터. ⓒ웨이브
이나영은 "(OTT 작품이라서) 수치는 잘 모르겠고, 주위 분들이 원래 못하는 거 있을 때만 말해주는데 이번에는 조금 (좋은) 이야기를 해주시더라"며 "칭찬에 익숙하지 않아서 경계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하며 웃어 보였다.
이어 그는 "좋게 봐주시고 공감해 주시는 것 같아서 저도 제 바람이 통한 것 같아 신기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나영 ⓒ웨이브
이나영의 남편인 원빈 역시 '박하경 여행기'를 챙겨 봤다고. 이나영은 이에 대해 "남편은 시나리오 볼 때부터 같이 좋아해 주고 잘 맞는 작품이라고 해줬다"며 "같이 보진 않았고 내가 먼저 보고 나중에 다시 또 같이 봤다"고 말했다.
한편, 이나영은 이날 원빈 복귀에 대해 직접적으로 입을 열기도 했는데. 남편의 복귀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은 이나영은 "관심이 있다"며 "좋은 영화를 보면 부러워한다. 왜 자꾸 저한테 물어보시는지 모르겠다. 나올 거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귀띔해 기대를 안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