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친상을 당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추성훈 인스타그램,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최근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언급하며, 여전히 옆에 있을 것 같다는 그리움을 내비쳤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추성훈과 광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추성훈은 “원래 촬영일에 제가 못나왔다. 다음날 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녹화가 예정되었던 당시 추성훈은 갑작스럽게 부친상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벌써 한 달이 됐다”면서 “아버지는 행복하게 돌아가신 것 같다. 병원에서 아프게 돌아가신 게 아니라,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골프를 하시다가 돌아가셨다. 놀면서 가신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제 옆에 있는 것 같다”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 추성훈.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추성훈의 아버지 추계이 씨는 지난달 18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 갑작스런 비보를 접한 추성훈은 일본으로 귀국했고, 이후 인스타그램에 추모글을 올리며 아버지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에 대해 “슈퍼히어로”라며 “상냥하고 강하고 힘세시고 그리고 뭐든지 알고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던 아버지. 그런데 너무 무서운 아버지였다. 어렸을 때 잘못된 짓을 하면 죽을 만큼 맞았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아버지를 미워한 적이 없었다. 내 슈퍼히어로니까!”라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둘이서 같이 술을 마셔본 적조차 없다. 같이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아버지가 알려주신 대로 앞으로의 인생도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온다면 꼭 힘든 길을 선택해라! 그것이 성공하는 길이다!’ 말씀을 가슴에 새겨놓고 열심히 살겠다. 다음에 만났을 때는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골프를 같이하고 함께 술 마시고 싶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