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패패 속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눈물을 쏟아내며 경기장을 떠났다. 승리한 모로코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기쁨을 만끽했고, 다른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들은 우는 동료를 다독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에 패배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 ⓒKB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장을 떠나며 우는 모습. ⓒKBS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호날두에게 5번째 월드컵 무대. 호날두에게는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지도 모르는 무대이기도 했다. 4년 뒤 북중미 월드컵이 개최될 땐, 호날두의 나이가 41세, 그래서 카타르 대회는 그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호날두는 월드컵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벤치에 앉았다. 16강전에 벤치 멤버가 된 호날두는 8강전에서도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포르투갈이 0-1로 뒤지던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결국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 0-1로 패했다. 모로코는 전반 42분 누사이리 선수가 헤더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의 트러블 메이커였던 호날두. 월드컵 대회 도중 대표팀 감독과 동료들과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호날두는 월드컵 도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부터 방출되면서 무소속 신세로 전락했다. 여러 팀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하며 계약을 제시하고 있지만, 호날두에게 맞는 소속팀을 찾는 것이 급선무인 상황이다.
한편, 아프리카 국가 중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오른 모로코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두 국가대표팀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행 티켓을 두고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