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자료 사진. 출처: 게티 이미지
자료 사진. 출처: 게티 이미지

냉장고에 보관한 과일이나 야채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곰팡이 핀 부분만 버리거나 제거하고 먹어도 될까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팩에서 썩은 포도 한 송이 또는 서랍에서 곰팡이가 핀 피망을 발견했을 때, 이 과일 또는 채소에 닿은 다른 농산물을 먹는 것은 안전할까? 아니면 전체를 버려야 할까? 

식품 안전 검사, 인증, 컨설팅을 제공하는 회사의 홍보 책임자인 매트 레구시는 "썩은 사과 하나가 전체 주위 과일까지 망칠 수 있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며 "썩은 과일이나 채소 한 부분 때문에 전체를 버릴 필요는 없다"며 "그냥 그 썩은 것에 닿은 농산물만 버리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곰팡이가 핀 물건에 닿은 농산물은 먼저 씻고 빨리 먹으면 대체로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기에는 고려해야 할 많은 요소들이 있다. 상한 농산물이 다른 농산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먹어도 괜찮은지 함께 살펴보자.  

곰팡이 핀 과일 하나가 다른 농산물을 오염시킬까? 

귤 자료 사진. 출처: 픽사베이
귤 자료 사진. 출처: 픽사베이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동식물에 서식하는 곰팡이의 종류는 수십만 종이다. 식품 매개 질병을 막기 위한 연합의 바네사 코프먼은 일반적으로 곰팡이가 공기 중으로 포자를 방출해 퍼진다고 말했다. 또한, 곰팡이는 물이나 곤충을 통해서도 퍼질 수 있다. 

국제식품정보협의회의 식품기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타미카 심스는 곰팡이가 과일이나 채소의 한 부분에서 그것에 닿은 다른 부분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곰팡이가 핀 농산물을 버리고, 그곳에 닿은 농산물에 곰팡이가 있는지 검사하는 것이 가장 좋다" 며 "만약 곰팡이가 보이거나 표면이 흐물흐물하거나 변색이 보이면, 이 농산물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코프만은 "특히 곰팡이가 핀 것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냉장고를 청소하고 닦아내라"고 덧붙였다.

코프먼은 블루치즈와 같은 일부 곰팡이는 먹어도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종류의 곰팡이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는 일부 곰팡이가 인체에 유해한 독소인 마이코톡신(곰팡이독)을 생산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보통 이런 종류의 곰팡이에 노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곰팡이가 핀 음식에도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코프먼은 곰팡이 자체가 아닌 이 박테리아가 이런 질병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썩은 부위에 닿은 과일과 채소를 버려야 할까?

자료 사진. 출처: 게티 이미지
자료 사진. 출처: 게티 이미지

음식물 쓰레기는 미국에서 큰 문제이다. 미국 농업경제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가정에서 음식의 32%를 낭비해, 소비자들에게 연간 2,400억 달러(한화 약 343조 원)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따라서 곰팡이가 핀 한 부분을 발견했다고 해서 항상 모두 버릴 필요는 없다고 코프먼은 말했다.

궁극의 곰팡이 가이드(Ultimate Mold Guide)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가 냉장고나 식료품 저장고에 곰팡이가 피는 데는 며칠에서 몇 주가 걸릴 수 있다. 다만 심스는 곰팡이가 핀 음식물을 본다면, 옆에 있는 과일이나 야채에도 곰팡이(녹색 또는 흰색 솜털)나 상한 징후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곰팡이 핀 농산물을 먹어도 안전할까?

자료 사진. 출처: 픽사베이
자료 사진. 출처: 픽사베이

곰팡이가 핀 농산물 옆에 과일이나 채소에 곰팡이가 피어 있다면? 보통은 그 농산물을 씻어서 나중에 먹을 것이다. 이때 미국 농무부는 흐르는 수돗물로 농산물을 씻고, 농산물을 씻을 때 비누나 세제 사용을 피할 것을 권고한다.

코프먼은 "썩은 부위에 닿은 신선한 농산물을 먹는다고 병에 걸릴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다만, 곰팡이 알레르기가 있거나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은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미국 농무부는 곰팡이가 핀 음식을 대부분 버릴 것을 권장하지만, 곰팡이를 제거해도 일부 음식은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양배추, 피망, 당근과 같이 수분 함량이 낮은 단단한 과일과 채소에서는 최소 1인치(2.54cm) 안팎의 작은 곰팡이 부분을 잘라내면 괜찮다. 다만, 곰팡이가 핀 부분을 자른 칼로 다른 농산물을 오염시키지 않으면 된다. 

그러나 토마토, 복숭아, 오이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부드러운 농산물은 곰팡이가 보이면 바로 버려야 한다.

코프먼은 표면에 있는 곰팡이는 "그 곰팡이도 아래에 깊이 뿌리를 내렸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음식이 마이코톡신을 생산하는 곰팡이에 오염되면, 독소는 음식 전체에 퍼질 수 있다. 

또 절대 곰팡이가 핀 농산물의 냄새를 맡지 않아야 한다. 곰팡이가 핀 포자를 흡입하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코프먼은 곰팡이가 핀 음식과 피부를 접촉하면 병에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육안으로 음식이 괜찮아 보이거나 곰팡이가 핀 부분을 제거해도 정작 먹기에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하라. 대장균, 리스테리아, 살모넬라 같은 병원균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다. 코프먼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농산물을 씻고, 가능하면 요리해서 먹거나, 오염된 농산물을 보상받거나, 공중 보건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날고기 등을 멀리하고, 음식을 요리하고 다루는 동안 손을 자주 씻으라고 조언했다. 또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자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냉장고나 부엌에 온도계를 놓을 것을 제안했다.

코프먼은 "만약 여러분이 실수로 곰팡이가 핀 음식을 먹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의사와 상담하라"며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메스꺼움, 발열 또는 설사가 갑자기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허프포스트 미국판을 번역, 편집했습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주장에 대한 경찰 판단 나왔다, "목소리 AI 조작, 카톡 편집"
  • 2 '중국인 강남 집 944채 싹쓸이' 보도가 낳은 파장 : 이재명 "혐중 허위 선동" 지적에 중국도 긍정 반응
  • 3 [허프 사람&말] 유시민 평택 선거 놓고 '한국 정치 압축판' 평가 : "민주당 사람 조국이 민주당 후보와 싸우는 모습 기괴"
  • 4 국민의힘 '스타벅스 탱크데이' 선거에 악재 되나 : 한기호 "스벅은 보수 아지트" 김민전 "물장사 집에서 탱크는 용기"
  • 5 [6·3 판세 분석/대구시장] 민주당 김부겸 vs 국힘 추경호, 막판 보수 결집에 ‘초박빙’ 대혼전
  • 6 정치권의 삼성전자 노조 직격 : 홍준표 "어이없어, 적자 땐 월급 깎을거냐" 박용진 "노조가 만든 호황 아니다"
  • 7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미성년자 교제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 : 난데없는 스캔들로 진땀 흘린 유명인들
  • 8 민주당 김용남이 얼굴 멍 든 조국 '조롱'했다, "파란색 얼마나 부러우면 자기 얼굴을 시퍼렇게 만든 사람이 나오겠나"
  • 9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거취로 옮겨간 '탱크데이' 논란 : '소년이 온다' 문재학 열사 누나 "회장의 저급한 역사인식 탓, 사퇴하라"
  • 10 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 네타냐후 '체포영장'까지 꺼낸 이유 : '할 말 하는' 대한민국 외교  

허프생각

삼성전자 노사 갈등에 난입한 '국가 경제'라는 알리바이, 대중은 어떻게 선의를 띤 가해자가 되는가
삼성전자 노사 갈등에 난입한 '국가 경제'라는 알리바이, 대중은 어떻게 선의를 띤 가해자가 되는가

지옥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허프 사람&말

박근혜, 대구 칠성시장 찾아 국힘 추경호 지원 : 대구 경제가 안 좋다니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
박근혜, 대구 칠성시장 찾아 국힘 추경호 지원 : "대구 경제가 안 좋다니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

그는 아직도 '선거의 여왕'일까

최신기사

  • 신종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아직 없는데 민주콩고 사망자 200명 넘기며 기승, 아프리카 10개국 비상
    글로벌 신종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아직 없는데 민주콩고 사망자 200명 넘기며 기승, 아프리카 10개국 비상

    외교부, 민주콩고 3개 주 여행금지

  • 이재명이 일베 등 혐오 조장 사이트 폐쇄와 처벌, 징벌적 손해배상 공론화했다 : 국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
    뉴스&이슈 이재명이 일베 등 혐오 조장 사이트 폐쇄와 처벌, 징벌적 손해배상 공론화했다 : 국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물었다

  •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 생애 두 번째 황금종려상, 나홍진 감독 '호프'는 수상 대신 '완판' 기록
    라이프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 생애 두 번째 황금종려상, 나홍진 감독 '호프'는 수상 대신 '완판' 기록

    수상보다 흥행에 '호프'를 건다

  • [허프 사람&말] 박근혜, 대구 칠성시장 찾아 국힘 추경호 지원 : 대구 경제가 안 좋다니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
    뉴스&이슈 [허프 사람&말] 박근혜, 대구 칠성시장 찾아 국힘 추경호 지원 : "대구 경제가 안 좋다니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

    그는 아직도 '선거의 여왕'일까

  • 백악관에서 올해 세 번째 총성 울렸다, 트럼프 대통령 무사하고 용의자는 사살됐다
    글로벌 백악관에서 올해 세 번째 총성 울렸다, 트럼프 대통령 무사하고 용의자는 사살됐다

    애꿎은 행인만 다쳐

  • [6·3 판세 분석/경남지사] 초접전 국면, 민주 김경수 '부울경 메가시티' vs 국힘 박완수 '35조 증발론'
    뉴스&이슈 [6·3 판세 분석/경남지사] 초접전 국면, 민주 김경수 '부울경 메가시티' vs 국힘 박완수 '35조 증발론'

    경남에도 후보단일화 이슈, 진보당 후보 2~5%

  • 카카오 수평적 기업문화 옛말 됐나, 정신아 소통 없는 '계열사 대량 매각'이 노조 반발 키웠다
    씨저널&경제 카카오 수평적 기업문화 옛말 됐나, 정신아 소통 없는 '계열사 대량 매각'이 노조 반발 키웠다

    성과급 프레임이 가리고 있는 것

  • 대우건설 회장 정원주 아프리카와 교류 공헌 인정받아 공로상 받았다 : 도로공사 하청사에서 대규모 플랜트 원청사로
    씨저널&경제 대우건설 회장 정원주 아프리카와 교류 공헌 인정받아 공로상 받았다 : 도로공사 하청사에서 대규모 플랜트 원청사로

    49년간 11개 국, 290건의 공사

  • '변종 에볼라'에 민주콩고에서 160명 사망, 미국은 WHO 비난했지만 '미국 책임' 더 크다
    글로벌 '변종 에볼라'에 민주콩고에서 160명 사망, 미국은 WHO 비난했지만 '미국 책임' 더 크다

    에볼라, 치사율 높지만 확산율은 낮아

  • 영국 가디언 평택 미군기지의 역할 바뀌고 있다 : '대중국 전진기지'가 되면서 한국 정부도 부담
    뉴스&이슈 영국 가디언 "평택 미군기지의 역할 바뀌고 있다" : '대중국 전진기지'가 되면서 한국 정부도 부담

    전시작전권이 더욱 중요해졌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