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전직 형사 김복준, 배우 이훈, 개그맨 김용명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민은 “용명이 얘기를 해볼게. 용명이는 무명 시절이 길었잖아”라며 김용명의 무명 시절에 대해 화제를 돌렸다. 그는 이어 “아내 입장에서 무명 생활이 길다 보니 위기는 없었냐”며 질문했다.
무명 시절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김용명. 출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에 김용명은 “2014년 코미디 빅리그 하기 전부터 돈이 너무 없었다. 대학로 극단에서도 한 끼 밖에 밥을 안 줬다. 출판사, 쇼호스트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해봤다”며 무명 시절 겪었던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털어놨다.
아몬드를 먹은 사실을 밝힌 김용명. 출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또한 그는 “나는 아몬드가 그렇게 포만감이 좋은 음식인지 몰랐다. 아몬드 한 통을 사서 밥 대신 하루 15알씩 먹은 적이 있다”라고 전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 “아몬드를 많이 먹으면 변비가 온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김용명은 “대학로에서 등촌동 SBS까지 걸어도 가봤다”고 밝혔다. 이에 김준호는 과장이 아니냐며 질문했지만, 김용명은 진지한 표정으로 “돈보다는 개그가 하고 싶어서 본가인 광주에서 서울까지 심야 버스도 탔다. 새벽 2시에 타면 서울에 5시 반~6시에 도착했다”고 전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개그를 하던 시절을 회상했다.
돈을 아끼기 위해 걸어다녔다고 밝힌 김용명. 출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용명의 사연을 듣던 김준호는 끝내 웃음을 참는 데 실패했고, 김용명은 이에 발끈한 듯 특유의 과장 개그를 선보이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
김용명은 2004년 SBS ‘웃찾사’로 데뷔했으며, 2006년 ‘누나누나’라는 코너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코미디빅리그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2015년 5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한 명의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