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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콘텐츠가 중국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서경덕 교수가 SNS에 쓴 글
국내 콘텐츠가 중국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서경덕 교수가 SNS에 쓴 글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중국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몰래 훔쳐보면서 할 건 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서경덕 교수는 21일 인스타그램으로 ”특히 ‘도둑 시청‘도 어이 없는데,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인 ‘더우반‘에서는 자신들끼리 평점을 매기고, 리뷰는 이미 2만 건 이상을 올렸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매체인 ‘시나‘도 중국 현지에서 한국 드라마 ‘우영우’ 인기가 심상치 않다고 보도했으며, 한 네티즌이 만든 팬계정은 3만여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하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서 교수는 이어, ”중국 내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은 예전부터 큰 문제가 됐다”면서 최근 불법 유통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국내 업체의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중국 당국이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중국 당국이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관한 지적재산권 보호 및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엄격한 단속을 진행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이처럼 중국 당국이 (불법 유통 문제를) 모르는게 아니다. 알면서도 지금까지 안해왔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법을 배우고,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줘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의 말대로 중국 내 ‘불법 시청’ 문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에도 중국 일부 네티즌은 중국에서 서비스되지 않는 국내 콘텐츠 ‘안나’를 불법으로 시청하면서 일부 장면을 문제 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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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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