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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이 짝퉁이라고?" 중국 네티즌들이 드라마 '안나' 보고 발끈했는데, 정말 이렇게까지 뻔뻔할 수 있나 싶어 놀랍다

일단 '안나'부터 불법으로 보고 있는 것 같은데...

중국인들이 드라마 '안나' 일부 장면에 발끈했다.
중국인들이 드라마 '안나' 일부 장면에 발끈했다. ⓒ쿠팡플레이

 

중국 네티즌들이 쿠팡플레이 드라마 ‘안나’ 일부 장면에 발끈했다. 드라마에서 중국이 ‘가짜 물건’을 만드는 나라로 그려졌다는 지적이다.

중국 네티즌들이 문제 삼은 장면은 바로, 지난 2화에서 유미(수지)가 현주(정은채)에게 선물받은 고가의 시계를 되팔기 위해 가게를 찾았다가 ”중국산 가품”이라는 답변을 받은 장면이었다. 이는 지난 2006년 발생한 ‘빈센트 앤 코’ 사기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장면이었으나, 중국인들은 ”한국 드라마의 거짓 마케팅이 또 시작됐다”며 불쾌해했다.

중국인들이 드라마 '안나'에서 문제 삼은 '가짜 시계' 장면은 2006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사진은 해당 사건을 보도했던 당시 뉴스 보도 화면 
중국인들이 드라마 '안나'에서 문제 삼은 '가짜 시계' 장면은 2006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사진은 해당 사건을 보도했던 당시 뉴스 보도 화면  ⓒJTBC

당시 이 업체는 값싼 중국산 부품을 조립해 만든 시계를 명품으로 속여 연예인을 비롯한 일부 부유층에게 판매하다 적발됐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진실은 외면한 채 웨이보를 중심으로 드라마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고, 이들의 뻔뻔한 만행은 현재 국내 커뮤니티로도 확산된 상황.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중국인들이 ‘안나’ 장면을 구체적으로 잘 알고 있는 것을 문제 삼으며 드라마를 불법으로 본 게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안나’는 2022년 기준 국내 쿠팡플레이에서만 시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설득력 있는 지적이다.

중국인들이 드라마 '안나' 일부 장면에 발끈했다.
중국인들이 드라마 '안나' 일부 장면에 발끈했다. ⓒ중국 웨이보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수 겸 배우 수지와 정은채, 김준한 등이 출연한다.

가수 겸 배우 수지의 열연이 돋보이는 드라마 '안나'
가수 겸 배우 수지의 열연이 돋보이는 드라마 '안나' ⓒ쿠팡플레이

 

이인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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