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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 김태현 부부/자료사진.
미자, 김태현 부부/자료사진. ⓒ미자 인스타그램/게티 이미지

″결혼하면 순백 웨딩드레스”라는 공식이 유효할 날도 얼마 안 남은 듯하다.

CNN에 따르면 결혼식날의 특별함을 원하는 신부들은 더 이상 하얀 드레스를 원하지 않는다. 구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실제 2021년 9월과 10월 미국의 구글 검색창에는 ‘흰 웨딩드레스‘보다 ‘검정색 웨딩드레스’의 검색량이 더 많았을 정도로 검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올리는 결혼식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검정 웨딩드레스.
검정 웨딩드레스. ⓒenaura 인스타그램

미국의 가장 큰 웨딩드레스 업체인 데이빗스 브라이덜의 PR 매니저 로라 맥키버 또한 이러한 소식을 전하며 ”블랙 드레스는 시크하고 극적”이라며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요즘 트렌드”라고 밝혔다.

″기존에 전통적이라 여겨졌던 관념들이 진화했다”며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 설명한 맥키버는 코로나19 팬데믹 또한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했다. 팬데믹 때문에 결혼식을 미뤄야 했던 신부들이 결혼식을 더욱 특별하고 독특하게 치르고 싶어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검정 웨딩드레스.
검정 웨딩드레스. ⓒenaura 인스타그램

맥키버는 ”신부들은 자신이 입고 싶어 하는 옷을 입고, 특이한 식장을 고른다. 운동화를 신고, 식장에 푸드 트럭을 부르는 부부도 있다”는 말 또한 덧붙였다. 검정 외에도 신부들은 파랑, 보라, 빨강 등 다양한 색의 드레스를 찾기 시작했다고. 

이는 단순히 미국만의 유행은 아닌 듯하다. 최근 4월 김태현과 결혼식을 올린 미자 또한 흰색의 웨딩복대신 검정 원피스를 택했다고 밝히며 ‘미운우리새끼’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 바 있다. 미자는 당시 ”엄마가 계속 흰색 드레스를 입으라 해서 엄청 싸웠다. 누가 촌스럽게 스몰 웨딩할 때 흰색 드레스를 입냐”며 검은색 드레스를 고수했다고. 신랑 김태현 또한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미자의 모습을 보고 ”예쁘다”며 신부 미자의 의견을 존중해 준 바 있다.

한편, 아직은 흰색 드레스가 기본적으로 통용되는 사회인만큼 어떤 신부들은 본식에서는 흰색 드레스를 입고 피로연에서 색 있는 드레스를 입는다는 것이 아자지 드레스의 마케팅 팀장 라누 콜먼의 입장이다. 

 

 

문혜준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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