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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비트코인이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료사진) 비트코인이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STRF/STAR MAX/IPx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4000만원을 향해 고공행진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7일 역사상 처음으로 3000만원을 돌파한 뒤 연일 신기록 행진이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11% 오른 364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3000만원 선을 돌파한 지 일주일 만에 3500만원 선도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한때 3696만4000원(고가)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는 코로나19 여파로 비트코인이 ‘안전자산’ 중 하나로 떠오르며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가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

비트코인이 주요 거래수단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로이터는 ”미국 월가 큰손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규모 재정지출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비트코인이 주류 지불방법이 될 것이란 기대감에 비트코인을 찾는 기관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시세 전망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기능하면서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반면, 투기적 성격과 호황 사이클을 고려할 때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 있다.

필립 그래드웰 체널리시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명인사들의 공개 지지는 일반적으로 고점의 전조로 간주되고 비트코인 가격이 펀더멘털에 비해 높다는 우려에도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루노’의 비자이 아야르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화폐의 진정한 대안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곧 가격이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야르는 ”최소 1개의 기술적 지표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어 정점에 가까워 보인다”면서 ”암호화폐는 상대적 강약 지수에 따라 지나치게 오르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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