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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스쳐간 빌런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SBS

지난해 1월 시작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그간 수많은 ‘빌런‘들을 탄생시켰다. 아직까지도 인터넷상에서 ‘홍탁좌’라는 이름으로 회자되는 포방터시장 홍탁집 사장부터 대전 막걸릿집 사장, 가장 처음 등장한 이대 백반집 사장 등이 그 주인공이다.

24일 방송된 ‘골목식당’에서는 여름 특집으로 백종원이 오랜만에 이들을 불시에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훈훈하게 잘 진행되는 듯했으나, 결국 백종원은 폭발하고 말았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스쳐간 빌런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SBS

첫 방문지는 대전 막걸릿집이었다. 백종원과 ‘막걸리 철학’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곳이었으나, 현재는 서울에 막걸리를 납품하는 등 장사가 매우 잘 되고 있었다. 막걸릿집 사장은 ”(백종원이) 방송에 나오지 않은 부분에서도 도움을 많이 주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다음으로는 성내동 만화거리 분식집을 방문했다. 백종원은 멸치김밥이 맛이 바뀌었다고 지적하면서도 레시피를 다시 제안했다. 이를 받아적는 사장에게 백종원은 ”내가 힘들어야 손님이 즐겁다”고 강조했다.

포방터시장 홍탁집 점검도 이어졌다. 백종원은 아침 8시에 홍탁집을 기습 방문했다가 문이 잠겨 있어 놀랐으나, 알고 보니 사장은 닭을 삶는 동안 쪽잠을 자고 있었던 것. 사장은 약속대로 방송 이후 변치 않고 성실한 모습이었으나, 당뇨가 발병하는 등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고 말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스쳐간 빌런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SBS

이에 백종원은 ‘당뇨 치료 솔루션’을 진행하겠다며 ”이제 매일 비는 시간에 헬스 인증샷을 보내라. PT 10회권을 끊어주겠다”고 새로운 미션을 내렸다. 사장은 화들짝 놀랐으나 곧 수락했다.

이렇게 훈훈하게 빌런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듯했으나, ‘골목식당‘은 그런 프로그램은 아니었다. 이어진 다음 화 예고편에서 백종원은 맨 처음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이대 백반집 사장 부부를 만났다.

예고 속 이대 백반집 사장들은 손님으로 가장한 제작진에게 김치찌개와 닭백숙을 소개하며 ”백종원에게 솔루션을 새로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백종원은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한 적이 없었던 것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스쳐간 빌런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SBS

이어 사장은 ”백종원 음식 많이 안 먹어봤지 않냐. 약간 짜고 약간 달다”며 ”백종원이 알려준 것보다 (제가 연구해서) 지금은 더 맛있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가게로 곧장 들어가 ”팔다리 부러지는 것보다 지금 마음 아픈 게 얼마나 큰 지 아느냐”며 ”배신당했다”고 분노를 표했다. 예고편은 이렇게 마무리돼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과 안 보면 안 될 것 같은 찝찝함을 남겼다.

한편 ‘골목식당‘은 여름 특집으로 5개월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되찾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골목식당’은 평균 시청률 1부 7.5%, 2부 10.5%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대폭 상승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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