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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발달이 우리의 성생활에 미친 영향은 무엇일까?

기술의 변화가 극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단순히 우리 삶을 편하게 만들어주는데 그치지 않을 것이다. 우리 환경과 생명 활동에 결합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 보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인간’이라는 존재의 개념이나 가치가 바뀔 수밖에 없다. 한번도 우리 역사상 겪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인류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기술은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성’의 측면으로 살펴보았다.

SNS의 발달이 우리의 성생활에 미친 영향은 무엇일까?

1. 페이스북 때문에 이혼율이 올라간다?

SNS의 발달이 우리의 성생활에 미친 영향은 무엇일까?

우리에게도 비슷한 내용의 기사가 올라온 적이 있다. 가정 파괴의 주범으로 ‘아이러브스쿨’이 찍혔던 것이다. 서로 연락이 닿지도 않던 초등학교 남녀 동창생끼리 만나게 되어 서로 사랑에 빠지고 그로 인해 이혼하는 기혼자들이 늘었다는 내용이었다. 세태가 이혼을 쉽게 생각하여 이혼율이 올라가는 것일까? 아니면 사람끼리 연결해주는 기술 기반 서비스들이 늘어나서 이혼도 늘어나는 것일까?

“통계적으로 볼 때 많은 결혼이 이혼으로 끝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2011년 미국의 이혼율은 52.9퍼센트였다. …. 흥미롭게도 1970년대 이후 선진국의 평균 결혼 기간은 10~15년으로 동일하게 지속되었다. 사람들은 예전처럼 결혼을 많이 하지 않지만 서로에게 싫증이 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이런 추세의 원인을 첨단 기술의 부작용으로 돌린다. 이런 견해는 2011년 이혼의 5분의 1이 페이스북과 연루되어 있다는 미디어의 주장에서 비롯되었다. …. 그러나 이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새롭게 등장할 때마다 일어났던 현상이었다. …. 1966년 ‘뉴욕타임스’의 한 기사는 쿠퍼의 말을 뒷받침한다. 이 기사는 당시 증가하는 이혼율에 대해 “노동 계층의 아내들은 그들의 경쟁자가 텔레비전이라고 말한다.”고 했다…..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가 이혼율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주장에 진실이 있다면 그것은 결혼과 늦어지는 결혼 연령, 이혼이 선택 가능한 대안의 증가와 상호 관계가 있다는 통념일 것이다.”(책 '휴먼3.0', 피터 노왁 저)

2.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는 결혼 연령을 높아지게 한다?

SNS의 발달이 우리의 성생활에 미친 영향은 무엇일까?

예전보다 데이트 상대를 쉽게 만나게 된 것은 사실이다. 데이트를 시작하고 결혼까지 이른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편리한 연애, 결혼 도구인 셈이다. 그런데 문제는 데이트만 계속 하는 사람들이다. 워낙 선택의 폭이 넓다 보니 선뜻 상대를 고르기가 어렵다. 결국 돌고 돌아 제자리로 오고 마는 것은 아닐까?

“…. 현재 데이터의 사회적인 변화를 가속화시키는 것은 첨단 기술이다. …. 온라인으로 시작해서 결혼으로 끝나는 구혼 과정의 평균 기간은 약 18개월인 반면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사람들이 만나는 평균 기간은 42개월이다. 이는 데이트를 시작하기 전에 상대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알수록 관계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물론 관계의 속도가 빨라진다고 해서 결혼의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 현재 알 수 있는 정보로만 분석하면 사람들은 선택권이 더 많아지면서 선택하는 일을 더 어렵게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온라인 데이트는 선택 가능한 배우자의 풀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과 데이트하게 되고 데이트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면서 역설적으로 결혼 연령이 더 높아지고 있다.”(책 '휴먼3.0', 피터 노왁 저)

3. 불륜이 기술 발달로 인해 늘어나게 되었다?

SNS의 발달이 우리의 성생활에 미친 영향은 무엇일까?

기혼자들의 연애 상대를 구하는 사이트 애슐리매디슨은 오픈 후부터 계속 화제의 대상이었다. 대부분은 비난의 내용이다. 실제 창업자 비더만은 스스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혼 변호사들은 이혼을 할 필요가 없다.”는 얄미운 인터뷰까지 한다. 어찌 되었든 기술이 이렇게 활용되면서 불륜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물론 불륜을 잡아내는 수단으로 기술이 사용되기도 한다. 창이 이길까? 방패가 이길까?

“토론토에 본부를 둔 애슐리매디슨은 24개국 이상에서 운영되고 있고 1900만 명의 유동 회원을두고 있다. (창업자) 비더만은 2002년에 웹사이트가 열린 이후 불륜과 그로 인한 가정 파괴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대중과 언론의 비난을 받아온 ‘부기맨(Bogeyman)’이다. …. 애슐리매디슨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불륜은 직장이나 실제적인 생활 현장이 아닌 온라인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전형적인 불륜의 속도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몇 주일 또는 몇 달 걸리던 과정이 지금은 대개 36시간 이내에 이루어진다. 사용자들은 출근하기 전에 애슐리매디슨에 가입하고, 원하는 파트너를 헌팅하고, 점심시간에 메시지를 보낸다. 그리고 메시지에 대한 답을 받으면 다음 날 아침에 약속을 정해서 퇴근 후에 만난다. …. 예전에는 …. 교묘한 거짓말을 지어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배우자와 같은 방에 앉아 불륜 상대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확인한다. 통계 모니터에 따르면 여성들의 62퍼센트가 저녁 황금 시간대에 남편의 맞은편 소파에 앉아서 상대방의 메시지를 확인한다고 한다. …. 불륜은 목적으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들에게 같은 호텔에 다른 사람이 있는지를 알려준다. 비더만은 “기술은 불륜의 과정을 단축시켰고 당사자들이 불륜 현장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책 '휴먼3.0', 피터 노왁 저)

*관련기사

- 콘돔회사 듀렉스, 커플의 섹스를 돕는 스마트폰 기능을 발견하다(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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