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오늘(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수능을 포기하고 나온 수험생들의 눈물 겨운 사연이 올라왔다.
수능시험장(좌), 시험 포기 확인증(우). ⓒ뉴스1, SNS
오늘(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생 X 된 것 같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2026학년도 수능 볼펜·컴퓨터용 사인펜 사진을 올린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 중 가장 빨리 올라온 '2026 수능시험 포기 인증(?) 게시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을 쓴 작성자는 "갑자기 공황장애가 와서 시험 치다가 나왔다"며 "이미 부모님이랑 재수하기로 합의해서 괜찮다”고 스스로를 달래는 듯했다.
그 외에도 시험 포기 인증, 지각 인증, 조기 퇴실 사례가 잇달아 올라오자, SNS 등에는 이들을 위로하는 글들 또한 줄을 이었다.
한편 올해 수능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했다. 이번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55만4174명으로, 이 중 재학생은 37만1897명이고 졸업생 등은 18만2277명이다.
김창원 위원장은 2026학년도 수능 출제의 첫 번째 원칙으로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해 출제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