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제인이 7년 연애 후 결혼한 임현태에 가장 분노했던 순간은 프러포즈를 받았을 때였다.
9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레이디제인, 임현태 부부가 프러포즈와 얽힌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하인드를 전한 두 사람. 레이디제인은 "저는 이벤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프러포즈 이벤트에 감동받지도 않고 필요 없으니 준비하지 말라고 했는데 내 말을 무시한 거냐"며 임현태에 물었고, 임현태는 "무시하진 않았고 안 믿었다. (프러포즈를) 좋아할 거라 생각하고 제발 해달라는 건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동상이몽2' 방송화면. ⓒSBS
이어 프러포즈 당시의 상황을 담았던 영상이 공개됐다. 웨딩샵에서 드레스 피팅을 하던 레이디제인 앞에 곰돌이 푸 인형 탈을 쓴 임현태가 나타났고, 레이디제인은 "뭐야?"라며 놀라더니 웃으며 임현태와 포옹했다. 스튜디오에서 프러포즈 영상을 보던 김구라는 "최악이다"라며 경악했고, 이지혜는 "저는 원래 현태 씨 같은 스타일은 좋아하는데 곰 캐릭터는 좀 손절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레이디제인은 이 "이 날이 결혼식 드레스를 고르는 날이었는데, 남의 사업장에서 프러포즈를 갑자기 한다? 순간 웨딩숍 직원분들께 웬 민폐인가 싶어 죄송했다. 우리 둘이 집에 있을 때 하면 누가 뭐라 하겠는가"라며 푸념했고, 임현태는 "제가 봤을때 여자들은 그렇게 얘기해도 막상 해주면 좋아하지 않냐"라고 말해 레이디제인의 화를 돋궜다. 레이디제인은 "제가 그렇게 말해도 안 믿는다. 자기 생각일 뿐인데"라며 답답해했다.
이어 레이디제인은 "프러포즈 받고서 그렇게 화낸 적 없다. (임현태가) 울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임현태는 "제가 좀 많이 슬펐다. 곰돌이 푸 탈을 구하는 것도 굉장히 힘들었다. 수소문에 탈 값에, 오픈 채팅방 인형 탈 좋아하는 사람들 모임에도 들어가 간절히 부탁했다"며 "앞으로는 약하게 이벤트를 해야겠다"고 반성했고, 이를 듣던 레이디제인은 "아니 정말 싫다"고 이벤트를 극구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현태는 끝까지 이해하지 못하며 "난 되게 좋고 행복할 것 같다. 내가 자기라면"이라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