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딸 나은이가 양치질하는 걸 좋아할 수 있게끔 만든 자신만의 칭찬 훈육법을 공개했고, 간단하지만 놓치기 쉬운 포인트가 있어 눈길 잡아끈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대한민국 부모 멘토인 조선미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선미 교수는 '마음은 읽어주되 행동은 통제하라'는 현실적인 양육 솔루션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이날 조선미 교수는 "(자녀를) 하나둘 낳을 때는 모든 자원을 투자해 잘 키워보겠다며 열심히 키우신다"며 "그만큼 그 결과에 관심이 많고 과제는 아닌데 아웃풋이 나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대한민국 부모 멘토 조선미 교수가 들려주는 훈육법. ⓒtvN
그러면서 조 교수는 "(아이 입장에서는) 모든 시선이 나에게 오니 시선 안 오는 게 익숙하지 않고 무시당하는 것 같을 것"이라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이런 환경에서 자라면 그네 앞에 딱 서서 '내가 타야 하는데 너 뭐해'라고 말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 교수는 이러한 아이들의 행동에 코로나19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며 "아이들은 어울려 놀며 사회적 기술을 개발하는데 놀이터에 나가 '같이 놀자'고 해본 적 없을 거다. 내향적인 아이들은 사회성을 못 배웠고 외향적인 아이들은 양보하는 걸 못 배웠다"고 문제점을 꼬집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준다는 건 '마음은 읽어주되, 행동은 통제하라'는 의미"라며 "저는 뒤를 훨씬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이가 화가 난 경우에) '화가 났구나. 근데 우리 때리지 말고 말로 해볼까?'라고 하면 메시지 균형이 확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부모 멘토 조선미 교수가 들려주는 훈육법. ⓒtvN
조선미 교수는 훈육을 매로 연관짓는 경우에 대해 단호하게 "잘못된 방법론"이라고 말하며, 가장 좋은 훈육은 '반복적 훈련을 통해 몸에 익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닦는 행위를 예시로 들었는데. 그는 "(이를 닦고 나온 아이들에게) '진짜 좋은 냄새가 난다'고 칭찬해 (이 닦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를 듣던 유재석은 "나은이 역시 양치질 하기 싫어할 때 저와 아내가 '안 좋은 냄새가 난다'고 말하면 반응하는 것 같다"며 "샤워나 목욕을 하고 나왔을 때 '좋은 냄새가 난다'고 하면 굉장히 좋아하더라"고 조 교수가 말한 것과 동일한 훈육법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2008년 아나운서 출신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지호, 딸 나은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