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크라임에 따르면 8월 21일(현지 시각) 미국 테네시 주립 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슈아 브라운(30)은 19일(현지 시각) 면회를 온 여자친구 레이첼 달러드(33)와 입을 맞춘 뒤 사망했다. 당국은 브라운은 마약 관련 혐의로 11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고 전했다.
브라운의 사망 원인 또한 마약이었다. 브라운의 면회를 온 달러드는 입 맞춤을 통해 그에게 마약이 담긴 알약을 전달했다. 브라운은 일단 알약을 삼키고 이후 배출할 예정이었으나 몸속에서 알약이 터지며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에 이른 것이다.
[자료사진] 캡슐약이 그릇에 담겨 있다. 출처: 게티 이미지
테네시주 교정부는 15일(현지 시각)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 2월 돌라드가 수감자 조슈아 브라운에게 마약을 건네는 것이 목격됐다"라며 "두 사람이 터니 센터 산업단지를 방문하는 동안 키스를 주고받았다"라고 당시 현장에 대해 증언했다. 또 "브라운은 필로폰 반 온스(약 14g)가 든 알약을 삼켰고 나중에 지역 병원에서 사망했다"라며 죽음의 경위를 설명했다.
당국은 테네시 주 교정국 특수 요원과 딕슨 카운티 보안관이 기소 영장을 받아 돌라드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달러드는 사건 이후 도망 중이었는데, 체포된 뒤 2급 살인 및 교도소 내 밀반입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테네시주 교정국장은 "이번 사건은 교도소에 밀수품을 도입하는 행위의 진정한 위험과 그에 따르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우리 기관은 직원들과 그 안에 구금된 사람들, 그리고 시설의 안전과 보안을 위협하는 그 무엇이라도 싸울 것"이라고 강경한 의지를 피력했다.
[자료사진] 보안관 표식. 출처: 게티 이미지
미국 형사법에 따르면 2급 살인은 '고의성은 없으나 명확한 과실에 의한 살인 혹은 과실 치사'로 취급된다. 테네시주는 2급 살인에 15년~60년의 징역형을 선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달러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그의 어머니는 달러드가 브라운을 많이 걱정했다며 "브라운의 가족과 우리 가족 모두에게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