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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구니스' 개봉 30주년 기념, '구니스'에 대해 잘 몰랐던 10가지
ⓒwarner

6월 7일은 영화 ‘구니스’가 개봉한 지 3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한국에서는 1986년 7월 19일에 개봉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과 각본을 맡고, 리처드 도너가 연출했던 이 영화는 당대의 아이들을 열광시켰고, 지금도 그때 그 아이들의 추억으로 남아있는 작품이다.

이야기의 무대는 은행 저당으로 철거될 위기에 놓인 한 변두리 동네. 이곳의 아이들은 어느 날 ‘애꾸눈 윌리’가 숨겨놓은 보물을 나타내는 지도를 발견하고, 이를 찾기 위해 해저동굴로 들어간다. 이때부터 모험의 연속이다. 곳곳에 설치된 장애물과 부비트랩을 이겨내야 하는 한편, 쫓아오는 악당들로부터 도망쳐야 하는 상황. 그때마다 아이들은 기지를 발휘한다. 지금은 ’반지의 제왕’의 샘으로 알려진 배우 숀 애스틴이 당시 ‘천식’으로 고생하는 소년 미키를 연기했고, 조쉬 브롤린은 미키의 형 브랜드를 맡았다. 물론 그 누구보다도 다재다능했던 리처드 역의 키 호이 콴도 영화의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배우일 것이다.

‘구니스’의 30주년을 맞아 '매셔블'이 '구니스'에 얽힌 18가지 사실을 정리했다. 이 중에 9개를 추렸고, 1개를 덧붙였다.

1. 리처드 도너 감독은 아이들이 윌리의 배를 발견했을 때, 더 진짜 같은 연기를 보여주길 원했다.

영화 '구니스' 개봉 30주년 기념, '구니스'에 대해 잘 몰랐던 10가지

그래서 아역배우들은 그 장면을 촬영할 때까지 윌리의 배를 볼 수 없었다.

2. 슬로스를 연기한 배우 존 매츠작(John Matuszak)은 1981년까지 NFL 오클랜드 레이더스에서 뛰었던 미식축구 선수였다.

영화 '구니스' 개봉 30주년 기념, '구니스'에 대해 잘 몰랐던 10가지

3. 마지막 장면에서 바다를 향하던 윌리의 배에는 미니어처 R2-D2가 숨겨져 있었다.

영화 '구니스' 개봉 30주년 기념, '구니스'에 대해 잘 몰랐던 10가지

4. 애꾸눈 윌리의 머리는 실제 인간의 해골로 만든 거였다.

영화 '구니스' 개봉 30주년 기념, '구니스'에 대해 잘 몰랐던 10가지

5. ‘구니스’에는 ‘그렘린’을 언급하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 '구니스' 개봉 30주년 기념, '구니스'에 대해 잘 몰랐던 10가지

척(제프 코헨)이 경찰에게 전화를 했을 때, 경찰은 이렇게 말한다. “지난번에 장난전화를 걸었을 때는 몸에 물이 닿으면 여러 마리로 복제되는 작은 생물체가 있다고 했었지.”

6. 마지막 장면에서 해저동굴을 탈출한 아이들은 그들의 부모와 만난다. 이 장면에서 부모를 연기한 배우들 가운데에는 실제 아역배우들의 부모도 있었다.

영화 '구니스' 개봉 30주년 기념, '구니스'에 대해 잘 몰랐던 10가지

7. 미키를 연기한 숀 애스틴은 당시 영화에 나온 보물지도를 가져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영화 '구니스' 개봉 30주년 기념, '구니스'에 대해 잘 몰랐던 10가지

하지만 안타깝게도 몇 년이 지나 집에서 이 지도를 발견한 그의 엄마는 그냥 쓸데없는 종이 쪼가리라고 생각해 지도를 버렸다고 한다.

8. 슬로스를 연기하기 위해 배우는 5시간에 걸친 분장을 해야 했다. 슬로스의 눈은 원격으로 움직임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영화 '구니스' 개봉 30주년 기념, '구니스'에 대해 잘 몰랐던 10가지

9 . 영화 속에서 동굴 아래로 떨어지던 리처드는 ‘홀리 쉿~!’(holy s-h-i-t!)이라고 비명을 지른다.

영화 '구니스' 개봉 30주년 기념, '구니스'에 대해 잘 몰랐던 10가지

원래 대사는 더 센 ‘욕’이었지만, 당시 리처드를 연기한 키 호이 콴은 ‘영화에서 절대 욕을 하지 않기로’ 부모와 약속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나마 이 정도로 수위를 낮춘 것.

10. 한국 개봉 당시 ’구니스’를 대한극장에서 본 관객들은 상영 전, 흥미로운 영상 하나를 볼 수 있었다.

영화 '구니스' 개봉 30주년 기념, '구니스'에 대해 잘 몰랐던 10가지

검은 화면 위로 ‘그렘린’(Gremlins)의 오리지널 타이틀이 나타난다. 그리고는 ‘G’만 남기고 사라진다. 이어 ‘인디아나 존스’(Indinana Jones)가 등장했다가 또 ‘I’만 남기고 사라진다. 이렇게 몇편의 영화가 한 글자씩 남기고 사라지면서 ‘GOONIES’라는 제목을 만들었던 것. 사실 이 영상은 미국 개봉 당시 방영된 광고였는데, 스티븐 스필버그와 리처드 도너의 대표작 제목들을 모아서 만든 것이었다. ‘ 오멘(The Omen)과 ‘슈퍼맨(Superman) ‘E.T.’에서 O, E, S를 따온 후, 레이더스’(Raiders of the Lost Ark’)의 ‘Lost’에서 ‘O’를 따왔고, ‘미지와의 조우’(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의 ‘Encounters’에서 N을 따왔다. 네이버의 ‘영화자료탐구’카페에 따르면, 당시 ‘구니스’의 팜플렛에도 이 낱말이 풀이됐었다고 한다. 한국 팜플렛에 적힌 카피는 이러했다.

“‘구니스’의 아메리카 CF에서는 GOONIES의 7문자에 얹혀서 스필버그와 도너의 대표작 7개분의 재미를 노래하고 있으니 86년 최고의 어드벤처인 것은 틀림이 없다.”

Bonus 1. '구니스’에서 몸 개그를 담당했던 척(제프 코헨)은 어떻게 자랐을까? 아래는 지난 2013년 5월 촬영된 제프 코헨의 사진이다. 현재는 배우이자,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로 활동중이다.

영화 '구니스' 개봉 30주년 기념, '구니스'에 대해 잘 몰랐던 10가지
영화 '구니스' 개봉 30주년 기념, '구니스'에 대해 잘 몰랐던 10가지

Bonus 2.2014년 4월, 리처드 도너 감독은 TMZ과의 인터뷰에서 ‘구니스’의 속편 계획에 대해 언급하면서 ‘스티븐 스필버그’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80년대 팝스타 신디 로퍼가 부른 주제곡 The Goonies 'R' Good Enough

H/T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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