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부임 후 첫 번째 메시지를 통해 사태에 철저히 대응하고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로저스 대표는 10일 오후 사내 메시지를 통해 “지금 우리의 우선순위는 명확하다”면서 “이번 사태를 철저히 대응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정보보안을 강화하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을 안정시키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모든 팀을 지원하는 데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쿠팡은 이날 박대준 전 대표 사임 직후 로저스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 겸 법무총괄(CAO & General Counsel)을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로저스 대표는 1977년생으로, 브리검영대(BYU)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박사(J.D.) 학위를 받았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과 하버드대 동문이다.
2006년부터 10년간 미국 로펌 시들리오스틴(Sidley Austin LLP)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하며 기업 소송·규제 대응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글로벌 통신 기업 밀리콤(Millicom International Cellular)에서 최고윤리준법책임자(Chief Ethics & Compliance Officer)를 지내며 글로벌 기업의 법무·리스크 관리 조직을 총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