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정성일의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 측은 "정성일 배우는 오랜 시간 배우자와 함께 신중한 고민을 거듭하여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라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 과정에서 귀책 사유가 아닌 서로 간의 원만한 협의에 따라 이루어진 결정인 만큼 왜곡되거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정성일은 지난 2016년 아내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슬하에 아들 하나를 낳으며 가정을 꾸렸지만 결국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과거 달달한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던 정성일이기에, 사람들에게 더욱 충격을 안겼다.
정성일은 2023년 2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군대 제대하고 친구의 친구로 아내를 만났다. 파이프 오르간을 전공하는 친구라서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그 친구가 인터넷에 뜬 걸 보고 잘 지내냐고 메일을 보냈다. 그렇게 연락을 이어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멀리 있지만 사귀자고 했다. 3년 동안 떨어져 있었는데 메일 말고 전화로 이야기했다. 어색한 것보다 너무 오랜만에 만나니까 설렜다"라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그는 넷플릭스 화제의 드라마 ' 더 글로리'에서 '하도영'역으로 유명세를 얻게 된 후 3월 이뤄진 언론인터뷰에서도 "아내가 집에서 가끔 장난으로 '하도영 씨'라고 부른다"라며 "다행히 (아내가) 좋아해 주기만 한다. 같이 기뻐해 주고 있다"라고 웃으며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둘은 아들을 낳아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왔지만, 결국 오랜 숙고 끝에 그들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정성일은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2002년 데뷔하여 지금까지 드라마 '비밀의 숲2',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하여 얼굴을 알렸다. 이후 '더 글로리에서' 하도영 역을 맡으며 주연 배우로 발돋움하여 디즈니 플러스 '트리거'에서 열연을 펼쳤다. 현재 디즈니 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