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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에 새로운 슈퍼마켓이 문을 열었다. 이 슈퍼마켓은 다른 가게들이 팔려고 하지 않는 물건을 파는 곳이다.

아무도 원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하는 슈퍼마켓(사진)

이 가게의 이름은 ‘위푸드(WeFood)’다. 위푸드에서는 음식과 화장품, 그 외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대부분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되었거나, 라벨이 잘못 붙여져 있거나, 포장에 손상을 입어서 다른 가게들이 판매를 거부한 상품들이다. 하지만 법적으로 판매가 가능하고, 또 안전한 물건들이라고 한다. 이 슈퍼마켓의 물건들은 일반적인 슈퍼마켓보다 30%~50%가량 저렴하다.

위푸드는 두 개의 단체가 함께 계획한 프로젝트다. 노숙인 보호시설에 음식을 공급하는 푸드 뱅크와 HIV/AIDS와 기아퇴치를 위해 설립된 종교재단인 ‘DanChurchAid’가 그들이다. 이 가게의 수익금은 이 재단을 통해 남수단이나 방글라데시에서 진행되는 자선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 가게는 지난 2월 22일에 오픈했지만, 이미 사람들은 줄을 서서 매장에 들어가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DanChurchAid’의 대변인 니콜라이 손더가드는 “매일 아침 가게가 문을 열기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무도 원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하는 슈퍼마켓(사진)

조사에 따르면 덴마크에서는 매년 70만 톤의 음식이 폐기되고 있다. 물론 음식 쓰레기 문제가 덴마크만의 것은 아니다.

유엔 세계 식량 계획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7억 9500만명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모든 식품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3억 톤은 폐기되는 중이다. 버려지는 음식의 가치는 약 1조 달러(1,227조 원) 정도다.

위푸드 측은 이 사업이 음식쓰레기를 줄일 뿐만 아니라, 음식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에게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인기가 지속되고 물건을 지속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덴마크 전역에 지점을 열 계획이라고 한다.

 

허핑턴포스트US의 New Danish Supermarket Sells The Things Nobody Else Want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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