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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도 '폭싹 속았수다'에 푹 빠졌다.

이재명 전 대표, 유시민 작가, 도올 선생. ⓒJTBC
이재명 전 대표, 유시민 작가, 도올 선생. ⓒJTBC

이 전 대표는 15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 공개한 유시민 작가 및 도올 김용옥 선생과 함께한 특집 대담에서 “정말 아무리 참으려고 해도 공감이라는 것을 벗어날 수 없었다”라며 “정말 너무 잘 만든 드라마”라며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칭찬했다.

이 전 대표는 “이것이 우리의 문화의 힘”이라며 우리나라가 민주주의의 위기를 이겨낸 것 역시 이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전 대표와 도올 선생. ⓒJTBC
이재명 전 대표와 도올 선생. ⓒJTBC

이 전 대표는 “전 세계가 민주주의의 위기를 겪고 있다. 기본적인 사회 질서를 파괴하려는 세력들도 있다”라면서 “그런데 우리가 이겨냈다. 전 세계가 아마도 ‘뭐 저런 나라가 다 있어, 저게 가능해?’라고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유시민 작가가 동의한다며 도올 선생에게 "정말 이렇게 봐도 되는거냐. 우리나라를?"이라고 묻자, 도올 선생은 “첫째 딸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인데 ‘대한민국이 정말 위대하다. 국제적으로 평가가 상당히 높다’고 메일을 보내왔다”며 “그 내용 중에서는 ‘우리가 여태까지 분단을 거치면서 이렇게 고생했는데 보람이 느껴진다’는 것이 있다”고 답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이 전 대표와 가까운 한 의원이 “이 전 대표가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많이 감동했다고 하더라”며 “3대에 거친 고난에 대해 많이 공감했고, 가난을 이겨내는 애순이의 삶에 자기를 대입한 것 같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달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시대극 드라마로, 배우 문소리, 아이유, 박보검, 박해준 등이 출연했다. 제목 ‘폭싹 속았수다’는 ‘무척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뜻을 담은 제주 방언이다. 제주도가 제작을 지원한 이 작품은 1950년대 제주도에서 태어난 애순(아이유)의 일생을 그렸다.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까지 '폭싹 속았수다' 열풍이 돌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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