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6일 오후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의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와 관련해 “이번 주 중반 광화문에서 (출마 선언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마 장소로 광화문을 생각한 배경에 대해서는 “광화문은 국민 통합의 상징”이라며 “거기에서 집회를 이쪽 저쪽에서 하긴 하지만, 광화문은 우리의 중심이자 국민 통합의 상징이 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대선 출마를 하게 되면 사무실은 국회 여의도 인근에 차릴 계획이다.
당내에서 지도부 사퇴 요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현 지도부는 관리형이기 때문에 새롭게 뽑아서 다시 정비하는 것보다 현행 지도부대로 대선까지 관리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대다수는 지도부가 그대로 있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뉴스1
한편 국민의힘 대선 후보군에는 안 의원 외에도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경우 지난 5일 시민단체가 개최한 ‘대선 출마 선언 촉구’ 기자회견에서 “욕심은 없지만 나라가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