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좌), 파리올림픽 인스타그램 계정(우측 위), 파리올림픽 측이 올린 한국 선수단 사진(우측 아래) ⓒ파리올림픽 인스타그램
'오상구'는 누구일까? 한국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오상욱(OH SANGUK) 선수가 졸지에 오상구(OH SANGU)가 되어버렸다.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선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부르더니, 이번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이름까지 잘못 적었다. 놀랍게도 파리올림픽 SNS 계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파리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리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파리올림픽 인스타그램
파리올림픽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오상욱(대전시청) 선수의 이름을 '오상구'로 표기하는 황당한 실수가 나왔다.
한국 팬들은 "이름 오타 고쳐라", "이름으로도 치졸하게 인종차별 하니?", "제대로 하는 게 없어 이 정도면 실수 아닌 거 아닌가?", "개막식 나라 이름 틀린 것도 모자라 이제는 선수 이름까지 틀리네. 프랑스 행정력에 감탄이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팬들의 지적에 파리 올림픽 인스타그램 계정은 급히 오타를 수정했다.
파리올림픽 SNS 공식 계정에 올라온 한국 선수단 사진 ⓒ파리올림픽 인스타그램
이뿐만이 아니다. 파리 올림픽 공식 계정은 각국 선수단의 개회식 사진을 올렸는데, 다른 나라 선수들과 국기 깃발이 또렷해 보이는 것과 달리, 한국만 선수와 태극기가 흐릿하게 보이는 사진을 올려 비판을 받았다.
앞서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소개할 때 장내 아나운서가 북한의 프랑스명과 영어명을 두 차례나 소개해 논란이 됐다. 이후 독일 출신인 IOC 바흐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직접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실제 통화를 통해 사과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국민한테 사과하라" 등의 비판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