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3)의 엄마 안드레아 스위프트(65)의 따뜻한 성품과 팬들을 향한 배려가 화제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의 엄마 안드레아 스위프트 ⓒGettyimagesKorea
안드레아 스위프트는 항상 딸이 공연할 때마다 뒤에서 무대를 보며 자랑스러워하고 평소 팬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기로 유명하다. 팬과 사진도 찍어 준다. 테일러 스위프트 관련 팬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리건 베일리는 투데이를 통해 "공연장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어머니에게 팬레터를 전해주자 '테일러가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말 친절한 분이었다"고 말했다.
안드레아 스위프트는 원래 딸이 비즈니스 분야에서 일할 것이라고 믿었다고. 테일러 스위프트는 "엄마는 내가 중성적인 이름이길 바랐다"고 밝힌 바 있다. '테일러'라는 이름은 서양에서 중성적인 여성과 남성 모두 사용하곤 한다. "명함에 '테일러'라고 쓰여 있으면 상대방은 (명함만 보면) 내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엄마는 내가 성차별을 받지 않길 바랐고 이름이라도 중성적인 게 더 좋다고 믿었다."
물론 안드레아 스위프트의 원래 생각과 달리 테일러 스위프트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였고 가수를 꿈꿨다. 그런 딸의 꿈을 알고 난 후 안드레아 스위프트도 딸을 100% 지원했다. 2003년 테일러 스위프트의 꿈을 위해 온 가족이 이사를 갈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테일러 스위프트 ⓒGettyimagesKorea
그런 가족의 지원을 받으며 테일러 스위프트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가수가 될 수 있었다. 2008년 그는 엄마를 생각하며 '더베스트데이' (The Best Day)라는 곡을 수록했다. 가사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어린 시절이 담겨 있다. "13살 때 친구들은 나를 괴롭혔다. 울면서 집에 가자 (엄마가) 나를 안아 주었다."
2011년 '테이스트오브컨트리'를 통해 테일러 스위프트는 "13살 때 친구들이 내게 말을 걸지 않고 점심도 나를 일부러 피해 따로 먹는 모습을 봤다. 그럴 때 엄마는 내게 힘이 됐다. 많은 면에서 힘들었던 당시 엄마는 나의 탈출구였다. 엄마는 날 차에 태우고 전혀 가본 적 없는 동네로 여행을 떠나곤 했다"고 회상했다.
과거 안드레아 스위프트는 두 번의 유방암과 뇌종양을 진단받았지만 생존했다. 그런 강한 엄마로부터 테일러 스위프트는 힘을 얻고 진심으로 자랑스럽다고 밝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