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 올라온 영상에는 '무빙' 강풀 작가가 나와 작품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줬다.
먼저 강풀 작가는 "감독과 함께 섭외를 직접 진행했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먼저 조인성을 언급하며 "무빙에서 가장 먼저 캐스팅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인성한테 일주일 만에 연락이 와서 만났다"며 "'원작 만화를 이틀 만에 봤다'고 하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무빙' 시즌제 언급하는 강풀.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또 다른 주역 한효주는 중년의 엄마 역할을 제안받고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싶어 큰 고민에 빠졌다고. 강풀은 한효주를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하며 "너무 잡고 싶었다. 가족을 지키는 단단한 이미지가 한효주인 것 같았다. '남편이 조인성이 될 거다' 등의 설득으로 성사됐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강풀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무빙'의 결말에 대한 힌트를 던지기도. 그는 "한꺼번에 세 개의 이야기가 다 같이 나간다"며 "세 개는 전부다 직선의 이야기다. 재밌을 거고 원작과는 부분적으로 다른 결말, 그리고 관객들이 원하는 결말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MC 재재가 "시즌제에 대한 기대도 굉장히 크다"고 묻자 강풀은 "만화에서는 이미 전과 후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확실하진 않다"고 덧붙여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웹툰 '타이밍'/웹툰 '브릿지' ⓒ카카오웹툰
여기서 강풀이 언급한 ''무빙' 전과 후에 대한 이야기'는 바로 웹툰 '타이밍'과 '브릿지'를 가리킨다. 먼저 '타이밍'은 강풀 작가가 2005년 선보인 웹툰으로 시간 능력자들이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불운한 사건을 막기 위해 힘을 합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웹툰 '브릿지'는 '무빙'의 후속작이자 더 넓은 세계관으로 넘어가는 '다리'와도 같은 작품이다. '브릿지'에서는 성인이 된 '무빙'의 봉석, 희수, 강훈이 등장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