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했던 서민재의 직업은 현대차 대졸 공채 최초의 여자 정비사였다. 출연 당시 반전 직업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서민재는 공대 출신으로 자동차를 좋아해 정비사가 되었다며 자신의 꿈을 "차세대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가는 글로벌 하이테크놀로지 리더가 되는 것"으로 소개하기도 했었다.
자동차를 좋아해 정비사가 되었다던 서민재 ⓒ채널A
방송 출연 후 큰 관심을 받아 18만 팔로워의 인플루언서가 된 서민재는 지난해 8월 난데없이 인스타그램에 연인인 가수 남태현이 필로폰을 투약했다며 횡설수설하는 글을 올렸고,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남태현과 함께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2019년과 2022년 서민재의 모습 ⓒ서민재 인스타그램
서민재와 남태현의 구속영장은 지난달 18일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각됐는데, 서민재는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서민재는 "먼저 저로 인해 피해 보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과분하게도, 제 곁에는 저를 믿고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분들과 한때 저를 통해 공감과 용기를 얻으셨다는 분들이 계셨었다"라고 지난날을 돌아보았다.
서민재는 "부족한 점도 많은 제가 이렇게 사랑받고, 누군가에게는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라고 느꼈다며, "제가 저지른 잘못은 온전히 제 책임이기에 평생 반성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서민재가 발표한 입장 전문이다.
서민재입니다.
먼저, 저로 인해 피해 보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과분하게도, 제 곁에는 저를 믿고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분들과 한때 저를 통해 공감과 용기를 얻으셨다는 분들이 계셨었습니다. 저에게 그 모든 것들은 큰 힘이 되었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도 많은 제가 이렇게 사랑받고, 누군가에게는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라고 느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고마운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저지른 잘못은 온전히 제 책임이기에 평생 반성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 반드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바른 인간으로서 사회 구성원의 몫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