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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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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 떠나는 여행은 해외로 가서 새로운 거리와 문화를 느끼거나 산책하면서 몇 킬로미터를 걷거나 다양한 경험을 할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해야만 할까?  최근 반드시 여행지에서 바쁘게 여기저기 다녀야 한다는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photo by JESHOOTS.COM on Unsplash
자료사진 ⓒphoto by JESHOOTS.COM on Unsplash

글로벌 대기업 여행 기업 익스피디아가 영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휴가로 떠난 여행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4명 중 1명(26%)의 영국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여행인 'nothing-cation(나띵케이션)'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나띵케이션'은 그 이름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평소의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고 충전하는 데 집중하는 여행이다.

또한 절반 이상의(54%)의 응답자가 여행 중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동이 휴식으로 이어진다고 답했다. 여행 중 가족이나 친구, 회사 동료에게 '완벽한 일상'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압박은 많은 사람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사실은 단지 수영장의 베드에 누워 자고 싶을 뿐인데, 소셜 미디어에 보여주기 위해 실제로 하고 싶지 않은 액티비티도 예약해야 한다고 느낀 영국인은 61%나 됐다.

해변 자료사진 ⓒROBERTO MOIOLA / SYSAWORLD VIA GETTY IMAGES
해변 자료사진 ⓒROBERTO MOIOLA / SYSAWORLD VIA GETTY IMAGES

그리고 조사에 참여한 여행자의 절반(50%)은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은 여행의 끝에 상쾌한 기분을 느꼈다고 인정했지만, 15%는 편안하고 힘들지 않은 여행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또 20%의 응답자는 여행 중 항상 생산적이고 바빠야 한다는 압력을 느끼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자료사진 ⓒphoto by Marissa Grootes on Unsplash
자료사진 ⓒphoto by Marissa Grootes on Unsplash

익스피디아의 대변인은 "우리는 매우 바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때때로 우리는 그저 앉아 휴식을 취하고 해변에 하루 종일 멍 때리고 싶은 내적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정작 휴가를 내고 여행을 떠나도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데 죄책감을 갖곤 한다. 여행을 가면 이것저것 다하고, 다 봐야 한고, 소셜미디어에 자랑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지 않고 모처럼 여행을 자신의 충전을 위해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프포스트 영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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