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이 주요 정당들 가운데 호감도가 가장 낮은 반면 비호감도는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개혁신당은 최근 지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보다도 호감도가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준석 대표가 9일 국회에서 'AI(인공지능) 선거 사무장' 애플리케이션을 시연·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갤럽이 13일 발표한 주요 정당별 호감 여부 조사에서 개혁신당은 호감도 9%, 비호감도 76%로 집계됐다. 개혁신당은 조사 대상인 5개 정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 가운데 호감도는 가장 적고 비호감도는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혁신당의 호감도는 2025년 12월 조사(호감도 14%·비호감도 73%)와 비교해 5%포인트 줄었고 비호감도는 3%포인트 늘었다.
개혁신당은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12%), 대구·경북(10%)를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호감도가 한 자리수에 그쳤다. 연령별로도 이준석 대표의 핵심 지지층으로 평가되는 18~29세에서 비호감도가 60%로 호감도(10%)보다 6배 더 많았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개혁신당에 대한 비호감도가 76%였다. 보수층에서도 비호감도가 77%를 기록했으며 진보층의 개혁신당 비호감도는 84%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매우+약간) 236명, 중도 342명, 진보(매우+약간) 273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37명 더 많았다.
5개 정당 가운데 호감도가 가장 높은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으로 50%였다. 그 뒤로 조국혁신당 25%, 국민의힘 19%, 진보당 17% 등이었다. 비호감도는 개혁신당(76%), 국민의힘(70%), 진보당(63%), 조국혁신당(60%), 민주당(3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