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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개며느리' 캡처. ⓒ뉴스1, E채널
이경실, '개며느리' 캡처. ⓒ뉴스1, E채널

이경실이 며느리에게 바라는 점을 밝혔다. 선물도, 전화도 아닌 '귀가'였다. 

지난 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개며느리'에는 코미디언 이경실이 '개시어머니'로 특별 출연했다. '개며느리'는 개그맨+며느리의 합성어로 며느리가 된 여성 코미디언들이 고부 관계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문세윤, 양세찬, 이유리, 김영희 등 후배 코미디언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 속에 등장한 인물은 이경실. 그는 "솔직히 시어머니가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며 아들의 이른 결혼과 출산으로 '개시어머니'가 된 사연을 밝혔다. 

며느리 입장에서는... ⓒE채널
며느리 입장에서는... ⓒE채널

그중에서도 눈길을 끈 건 이경실이 며느리에게 바라는 점이다. 그는 "아들 식구가 집에 오면 며느리한테 '너는 우리 집 와서 두 끼를 다 먹고 가려고 생각하지 마라'"했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오싹'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얼핏 차가워 보이는 이 말에는 깊은 뜻이 있었다. "언제든 집에 가고 싶으면 남편한테 가자고 해라"는 배려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이수지는 "이렇게 말씀 안 해주시면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경실의 진심. ⓒE채널
이경실의 진심. ⓒE채널

이어 이경실은 "점심때 왔으면 굳이 저녁까지 먹을 필요가 없다"며 덧붙였는데. 문세윤이 "그런 얘기를 하면 며느리 분이 바로 가는 편이냐, 아니면 더 있다 가는가"라고 묻자 이경실은 "지금까지는 저녁까지 먹고 갔는데, 정말 진심이야!"라며 두 손을 모았다. "점심 먹고, 저녁 먹을 때쯤 해서 가!" 이경실의 말이다.

이경실의 아들은 손보승으로, 지난해 12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유해강 기자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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