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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망 사이에 두고 이동하며 모두 명중!" 김민경 사격 국가대표 선발 과정이 모두 공개된다(운동뚱)

국제 대회를 앞두고 있는 국가대표 김민경.

ⓒIHQ 바바요 제공
ⓒIHQ 바바요 제공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하얗게 불태웠다!”

코미디언 김민경이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른 과정이 오늘 공개된다.

16일 아이에이치큐(IHQ)는 김민경이 지난 5월 국제실용사격연맹(IPSC)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해 단계별 테스트를 통과하고 최종 결과 및 선발 통지서를 받는 모습 등을 담은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이하 운동뚱)’ 132회를 이날 공개한다고 밝혔다.

김민경과 ‘운동뚱’ 제작진은 지난해 8월 사격편 공개 뒤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장기 프로젝트를 세웠다. 강원도 횡성과 경기도 하남을 오가며 사격 연습을 이어갔고,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지원했다.

제작진 설명을 보면, 김민경은 선발전 첫 단계 건핸들링 무빙테스트와 2차 피벗슈팅(2.5초 안에 2발 명중) 테스트를 무난하게 통과했다. 서고 앉고 엎드리는 등 자세를 바꾸는 슈팅 테스트는 통과 기준인 25초보다 10초 이상 빠른 시간으로 성공했다. 제작진은 김민경이 철망을 사이에 두고 이동하며 사격하는 최종 디(D) 스테이지에서도 안정된 자세로 모든 사격을 명중시켜 감독관들의 탄성을 자아냈다고 밝혔다.

ⓒIHQ 바바요 제공
ⓒIHQ 바바요 제공
ⓒIHQ 바바요 제공
ⓒIHQ 바바요 제공

선발전을 함께 한 김준기 국제실용사격연맹 디렉터와 나홍진 교관은 제작진을 통해 “(김민경의 선발전) 사격이 부드럽게 안정적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김민경은 선발전 한 달 뒤인 6월30일 국가대표 선발 통지서를 전자우편으로 받았다.

김민경은 오는 19일 태국에서 열리는 ‘2022 국제실용사격연맹 핸드건 월드 슛’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민경은 지난 15일 ‘김현정의 뉴스쇼’(CBS)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자격을 갖춘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영광스럽다”며 “(저는) 최선을 다해서 할 거고,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면 너무 감사한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저는 최선을 다 한 거니까 여러분들이 끝까지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경의 국가대표 선발기가 담긴 ‘운동뚱’ 132회는 16일 낮 12시 아이에이치큐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바바요’에서 최초 공개된다.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될 예정이다.

한겨레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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