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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혼 후 딸 혼자 키운 배우 오현경이 최근 딸에게 재혼 권유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같이 삽시다)

"제가 아파서 힘든 걸 보더니 이젠 옆에 누가 있길 바라더라"

배우 오현경 ⓒKBS 2TV
배우 오현경 ⓒKBS 2TV

2006년 이혼 후 혼자서 딸을 키운 배우 오현경이 딸에게 재혼을 권유받았다고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한 오현경은 올해로 20살이 된 딸을 언급, "딸이 이번에 대학에 갔다. 미국 보스턴으로 애를 보냈는데 약간 우울증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우 오현경 ⓒKBS 2TV
배우 오현경 ⓒKBS 2TV

딸과의 관계가 돈독하지만, 성인이 되니 어쩔 수 없이 딸과 나눌 수 있는 대화가 줄어든다고 밝힌 오현경은 "딸이 '알아서 할게'라고 하는데 그 말이 그렇게 서운하더라"고 씁쓸함을 내비치기도.

배우 오현경 ⓒKBS 2TV
배우 오현경 ⓒKBS 2TV

이어 오현경은 "저도 모르는 사이 아이에게 기대고 있는 것 같다"며 "딸이 예전에는 제가 누굴 만날까 걱정했는데, 제가 아파서 힘든 걸 보더니 이젠 옆에 누가 있길 바라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까진 훈훈한데 '그래야 나한테 집착 안 하지'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배우 오현경 ⓒKBS 2TV
배우 오현경 ⓒKBS 2TV

이를 듣던 선배 배우 안문숙은 본인 역시 엄마와 오래 지내봐서 안다며 "엄마가 나만 바라보고 있는 게 딸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담스럽다. 자식인 내가 엄마에게 여러 가지 역할을 해줘야 할 것 같더라"고 오현경 딸 입장에 공감했다. 

한편, 오현경은 지난 2002년 계몽사 홍승표 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뒀으나 2006년 이혼했다.

황남경 기자: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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