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우리 딸은 잘생긴 아저씨를 보면…” 최정윤이 딸과 함께 있다 겪은 상황은 살짝x1000 난감한데, 그게 또 귀여워서 빵 터진다

우리 집으로 가자~!!!

최근에 있었던 육아 고충을 토로한 최정윤. 출처: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최근에 있었던 육아 고충을 토로한 최정윤. 출처: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배우 최정윤이 최근 딸과 함께 있다가 겪은 난감한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6일 방송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에서는 ‘25년 지기 절친’ 박진희, 최정윤이 ‘여행 가이드’ 신애라, 박하선과 함께 경기도 이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신애라가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다가 굉장히 난감했던 적이 있었냐?”라는 질문을 건네자, 먼저 박하선은 “류수영이 아이를 데리고 마트에 데리고 간 적이 있는데, 그 큰 마트에서 자기 마음대로 못하게 하니까 ‘살려주세요~’ 이렇게 소리쳤다. 아빠가 연예인인데 너무 억울하고 당황했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우리 집으로 가자~." 출처: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우리 집으로 가자~." 출처: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난감한 상황을 겪은 건 최정윤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우리 딸은 요즘 잘생긴 아저씨를 보면, 자꾸 우리 집에 가서 살자고 한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식당에 도착해서도 아이와 육아에 관한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다. 맛있게 식사를 하는 도중 멀리서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자 신애라는 “저 집은 아이 때문에 정신없을 것 같다. 내가 아기를 봐 주고 싶다. 이 맛을 느낄 수 있게”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멤버들이 폭풍 공감하자 신애라는 “아이를 데리고 먹는 맛이 뭔지 안다”라며 “사실 아이를 데리고 굳이 맛집에 갈 필요가 없다. 그냥 아이가 실컷 떠들어도 미안하지 않은 곳으로 가야한다”라고 과거 경험담을 전했다. 

아이를 키울 당시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한 멤버들. 출처: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아이를 키울 당시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한 멤버들. 출처: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박진희는 여배우들끼리 친해지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서로 작품에 들어가면 소원해지기도 하는데, 결정적으로 가정이 생기면 진짜 힘들다.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지 않는 이상, 나의 고민과 상대방의 고민이 너무 다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최정윤은 “박진희가 먼저 아이를 낳았는데, 임신과 육아가 힘든 걸 감히 몰랐다. 그래서 못 챙겨줬다”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때 박진희는 “최정윤은 나보고 유난 떤다고 했는데, 나중에는 (자기도 아이를 낳더니) 나보다 더 유난을 떨었다”라고 폭로했다. 

최정윤이 “그때 진희가 나오지 못 하니까, 아이가 잠깐 잠들었을 때 CCTV 켜놓고 집 앞 커피숍에서 차 한 잔만 마시고 들어갔다”라고 하자, 박진희는 “그때는 첫째여서 애가 어떻게 되는 줄 알았다”라고 초보 엄마의 고충을 토로했다. 신애라 역시 “나도 첫째 때는 아이가 감기에 걸려서 콧물을 흘려도 울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