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80년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대부분의 시민은 살아서 보지 못한 폭우를 마주하고 있단 얘기다. 어쩌면 내 한몸 건사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자신의 안전을 넘어 공동체를 생각하는 한 시민의 모습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자기 갈 길만 가지 않고, 묵묵히 쓰레기를 치우는 시민
이 사진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8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포착된 모습이다. 한 중년 남성은 강남역 한복판에서 자기 갈 길만 가지 않고 배수관을 가득 막고 있던 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했다. 더럽다고 생각해 기피할 법도 하지만 이 시민은 맨손으로 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했고, 이 분 덕분에 종아리까지 차올랐던 물도 금방 내려갔던 것으로 전해진다.
'강남역 슈퍼맨'으로 불리고 있는 시민
'강남역 슈퍼맨'
한편, 9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수도권 집중 피해로 신림동 반지하에 사는 일가족 3명을 포함해 7명이 숨졌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