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공개 지지하는 것을 밝힌 데 이어, 부산에 원룸 한 곳을 가계약한 상황임을 알렸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0일 국민의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때 진종오 의원의 관련 발언에 대한 구체적 진상 파악을 지시했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오전 KBS1 전격시사에 출연해 자신의 한동훈 전 대표 공개 지지 행보에 대해 진상 조사를 지시한 장동혁 대표를 맹비난했다. 진 의원은 "(장 대표) 본인의 방미 일정 자체가 워낙 논란이 되다 보니 자신의 일정을 희생양으로 찾아 공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를 두고 진종오 의원은 22일 오전 KBS1 전격시사에 출연해 "본인의 방미 일정 자체가 워낙 논란이 되다 보니 자신의 일정을 희생양으로 찾아 공격하는 것"이라며, "당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넓은 식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응수했다.
징계 가능성 여부에는, 징계가 두려워 한동훈 전 대표 공개 지지를 철회할 생각은 없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진 의원은 "제가 지금 하는 행동들이 나쁘다, 틀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 분들을 믿는다"고도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하게 된 계기로는 2024년 전당대회를 함께 치르며 좋은 배움을 많이 었얻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진 의원은 한 전 대표에 대해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은 분"이라며 "거짓이 없는 점도 참 좋다"고 언급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의 방미 일정을 두고서는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한 행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천을 받기 위해 당내에서 피땀 흘리는 후보들이 있는 상황에서, 방미 일정을 연장까지 한 것은 대단히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가 부산 북구갑 지역 공천을 강행할 경우, 선거 패배 시 책임론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하며 무공천 전략을 통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뜻을 명확히했다.
한편 한동훈 전 대표 역시 진 의원 관련 진상 조사를 지시한 장동혁 대표를 향해 '진상조사가 아닌 진상' 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비판에 가세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1일 뉴스A '시티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장동혁 대표가) 방미 문제로 자꾸 비판받고 하니까 희생양을 찾아 눈돌리기를 한다"며 "그분(장 대표)이 민주당과 싸우는 저를 방해하는 것만 봤지 직접 민주당과 싸우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