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코미디언, '숏박스'의 김원훈이 5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김원훈은 '숏박스' 채널에서 동료 코미디언 엄지윤과 '11년차 장수 커플'을 실감나게 연기해 많은 공감을 받았다. 이 결혼이 '숏박스'와 김원훈의 팬들에게 더욱 인상 깊은 이유다.

한편 김원훈의 비연예인 여자친구는 그간 비공개 SNS 계정으로 둘의 커플 영상을 게재하고 함께 교회를 찾는 등, 연애 사실을 감추지 않았다고 8일 뉴스엔은 밝혔다. 알만한 사람은 아는 연애였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예식은 8월 27일이며, KBS 공채 선배인 유민상이 사회를 볼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훈과 유민상은 '1대1'이라는 코너에서 합을 맞춘 바 있다.

'숏박스'는 장기연애, 찐남매 등의 시리즈로 큰 인기를 끌며 212만 구독자를 보유한 "스케치코미디"(1~10분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코미디) 채널이다. KBS 공채 개그맨 30기 김원훈, 31기 조진세, 32기 엄지윤이 멤버로 있다.

유해강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