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드디어 이준호(강태오 분)가 오랜 고민 끝에 우영우(박은빈 분)에게 달려가 ”너무 좋아해서 제 속이 꼭 병든 것 같다”라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준호가 극 초반부터 우영우를 좋아했지만 아무런 고백도 행동도 하지 못했던 이유는 우영우에게 자폐 장애가 있기 때문이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란 △사회적 상호작용의 장애 △의사소통의 장애 △행동이나 관심이 한정되고 반복적이며 상동적인 양상 등을 특징으로 한 장애로, 정서적 상호작용에서 어려움이 있는 우영우와의 연애를 앞두고 머뭇거리는 건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고민이다.
커플룩이다!!!!!!!!! ⓒENA
고민 많은 이준호는 함께 사는 변호사 친구 권민우(주종혁 분)와 짜장면을 먹으려던 중 ”좋아하는 그다음이 상상이 잘 안 가. 보통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엄청난 각오가 있어야 할 것 같고, 괜히 시작했다가 서로 힘들어질까 봐 무섭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상대가 우영우인 줄 모르는 권민우는 ”너 무슨 백년가약 맺니? 뭐가 그렇게 심각해? 만났다가 맘에 안 들면 쫑내면 되지”라고 무심코 말하고, 이에 이준호는 ”얼마 못 갈 것 같은 마음으로는 시작을 하면 안돼, 이 사람은”이라고 반응하는데...
우영우의 연애 시작에 큰 도움이 된 권민우 ⓒENA
권민우는 자꾸만 한숨짓는 이준호를 향해 ”얼마 못 갈 것 같은 마음인가 봐, 사실은?”이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이준호가 ”아니야, 그런 마음”이라고 하자 권민우는 더 나아가 ”가, 그러면. 답 나왔네”라고 명쾌하게 해답을 내려줬다.
우영우의 연이은 고백에도 계속 머뭇거리기만 하던 이준호는 권민우의 이 이야기에 마음을 정한 듯 곧바로 집을 나서 우영우에게 달려가 ”너무 좋아해서, 제 속이 꼭 병든 것 같아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고, 이 같은 전개는 시청자들이 예상치 못했던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