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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법은 인정하지 않지만..” 동물의 숲으로 유명한 게임 회사 닌텐도가 직원들의 동성 파트너십 관계를 지원한다고 알렸다

그게 다가 아니다.

[자료사진] 닌텐도 사의 대표 캐릭터 ‘슈퍼 마리오’
[자료사진] 닌텐도 사의 대표 캐릭터 ‘슈퍼 마리오’ ⓒBEHROUZ MEHRI via Getty Images

‘동물의 숲’으로 유명한 게임 회사 닌텐도가 동성 파트너십 제도를 지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이 동성결혼을 화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비디오 게임 회사 닌텐도는 동성 파트너십 관계에 있는 직원들에게 결혼 혜택을 확대해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성소수자 직원들에 대한 폭로 혹은 괴롭힘을 금지하도록 정책도 개정할 예정이다. 

[자료사진] ‘젤다의 전설’의 젤다 피규어
[자료사진] ‘젤다의 전설’의 젤다 피규어 ⓒSOPA Images via Getty Images

닌텐도의 연례 CSR 보고서에는 “우리는 이와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2021년 3월에 파트너십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일본법에서는 동성결혼이 인정되지 않고 있지만, 이 제도는 동성 동반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근로자가 이성과 결혼하는 근로자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라는 내용이 언급됐다. 또한 회사가 법적 결혼과 같은 방식으로 관습적 결혼을 인정할 것이라는 내용이 잇따랐다. 끝으로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에 기초한 차별적 발언, 그리고 누군가의 개인적인 성적 지향이 그들의 의사에 반해 공개되는 것을 명백히 금지할 정책이 개정된다”라고 발표됐다.

[자료사진] 오사카 도톤보리에 군중이 모여 있다.
[자료사진] 오사카 도톤보리에 군중이 모여 있다. ⓒEloi_Omella via Getty Images

현재 일본에는 성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거나 동성결혼을 뒷받침하는 제도가 없다. 심지어 오사카 지방 법원은 최근 일본의 동성 결혼 금지가 합헌이라고 판결해 그 결과 일본에 거주하는 성소수자 시민들은 고용·주택·교육·건강 관리에 있어 자주 불평등을 겪게 됐다.

 

유해강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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