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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샘 결절 시술을 받게 된 이천수 아내 심하은.
갑상샘 결절 시술을 받게 된 이천수 아내 심하은.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아내 심하은이 갑상샘 결절 시술을 하는 당일마저 늦잠을 자고, 태도를 지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심하은이 갑상샘 결절 시술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심하은은 갑상샘 결절 추적검사를 진행하던 중 세 번째 조직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시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상황.

이날 시술을 앞둔 심하은은 이른 아침부터 아이 셋의 등원을 준비하며 바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심하은의 어머니 백영자씨가 전남 고흥에서 딸을 만나기 위해 올라왔다. 심하은은 “거리도 먼데 안 와도 됐다”라고 말하자, 어머니는 “안 오게 되냐. 시술도 수술이다”라며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 시각 이천수는 잠을 자고 있었다. 심하은은 “(이천수는) 일하고 새벽에 들어와서 자고 있다”라고 말했고, 보다 못한 어머니는 아이들의 등원 준비를 하는 바쁜 딸을 도우며 “오늘 보니까 아침마다 이렇게 전쟁이겠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시술 당일 아이들 등원 전쟁에 고군분투 중인 심하은.
시술 당일 아이들 등원 전쟁에 고군분투 중인 심하은.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이후 심하은이 아이들을 데려다주기 위해 밖으로 나가자, 어머니는 “(고생하는 딸의 모습을 보니) 내가 여기만 오면 속이 상한다”라고 말하며 아이들이 먹다 남긴 음식과 바닥에 뒹구는 장난감 등을 치우기 시작했다.

뒤늦게 잠에서 깬 이천수는 “배고프다”면서 아내의 이름을 부르다가, 뒤늦게 장모의 존재를 발견하고 화들짝 놀랐다. 이어 그는 아내를 향해 “장모님 오셨다고 이야기를 해줘야, 내가 알고 (2층에서) 내려오지 않냐. 어제 나는 새벽에 들어왔다”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심하은은 어머니가 만들어온 음식을 맛보지도 못했다. 그는 “시술 때문에 금식”이라며 “아이들 때문에 오전에 시술을 잡을 수가 없었다. 아이들 등원시키고 나면 벌써 11시다. 옷 입고 병원에 도착하면 오후 2시다. 시술을 빨리 끝내고 집에 와야 아이들을 하원 시킬 수 있다”라고 토로했다.

시술 당일날 아침 늦잠을 잔 데 이어 지적까지 하고 나선 이천수.
시술 당일날 아침 늦잠을 잔 데 이어 지적까지 하고 나선 이천수.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이를 들은 이천수는 난데없이 심하은을 향해 “너는 문제점이 뭔지 아냐”면서 “장모님이 오면 표정이 안 좋다. 미리 얘기를 했으면 내가 잠을 안자고서라도 아이들을 등원시키지 않았겠냐. 하려고 했는데 몰라서 못한 거다. 장모님 앞에서 세게 이야기 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결국 심하은은 “오늘 시술하는 날이라 마음이 안 좋아서 그렇다”라며 “오늘 시술하는 거 알지 않았냐. 알았으면 (시술이 오전이든 오후든) 아이들 등원은 해줬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토로했고, 어머니 또한 이천수를 향해 “밖에서 힘들게 일하는 건 알지만, 아이들 등원할 때는 도와줘야 겠더라”고 당부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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