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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오은영 박사.
이시영, 오은영 박사. ⓒ이시영 인스타그램,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배우 이시영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녀의 사진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논란은 지난 1일 이시영이 아들과 부산여행 중 찍은 사진에서 시작됐다. 호텔 수영장, 바닷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아들과 함께한 사진을 올린 이시영은 호텔 발코니에서 촬영한 아들의 알몸 사진 또한 업로드했다.

이시영과 아들.
이시영과 아들. ⓒ이시영 인스타그램

비록 뒷모습이었지만 누리꾼들은 아이가 옷을 입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사진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그의 게시물엔 ”세 번째 사진은...” ”아이가 25살 되면 엄마에게 따질 것” ”자녀의 알몸사진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올리지 않는 것이 좋다” 등의 댓글이 다수 달렸다.

부모가 아이의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나, 불특정 다수가 접근할 수 있는 공개 SNS에 사진을 올리는 것은 조심스러운 문제다. 일각에서는 ‘셰어런팅’이라고 불리는 자녀의 일상을 SNS로 공유하는 행위가 아동의 사생활과 자기 결정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표하고 있다. 

오은영 박사.
오은영 박사.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또한 해당 문제를 다룬 바 있다. 이혼 후에도 7살 딸의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한다는 유튜버 최고기-유깻잎에게 정형돈은 ”대중에 노출시킨다는 건 애가 선택해야 한다”며 두 사람에 반하는 의견을 내비쳤다. 정형돈은 쌍둥이 딸을 키우고 있다. 

해당 문제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아이의 사진을) SNS에 올려도 된다, 안 된다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무엇이 좀 더 아이 또는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부모라면 모두 고민할 거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자녀들과도 진솔하게 나눠야 한다”는 조언을 전한 바 있다.

결국, 아이가 자신의 초상권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때까지 부모는 기다려 주 것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좋은 방향으로 보인다.

 

문혜준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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