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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장군 단체 '대한민국 성우회'가 일본 극우 지원받아 한일 군사교류 사업 진행 보도 나왔다
ⓒ뉴스타파 캡처

우리 군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줄기차게 반대해온 예비역 군 장성 친목 모임인 ‘대한민국 성우회’가 일본 극우 단체 지원을 받아 수년전부터 한일 군사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해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성우회는 자유수호, 국가보위, 평화통일 관련 문제 연구 분석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등을 창립목적에 명기하고 있다. 주한미군의 한국군에 대한 전시작전통제권을 돌려받는 ‘전작권 전환’에는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출해왔다. 

5일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일본 A급 전범 용의자가 설립한 사사가와 평화재단은 2016년 백서에서 안전보장간화회라는 단체를 통해 대한민국 성우회 초청 비용과 일본-베트남간 영관급 장교 교류행사에 모두 2600만 엔, 한화 2억6000만 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성우회는 안전보장간화회로부터 초청을 받아 2016년 10월14~17일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와 오키나와를 방문했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성우회 산하 국제전략교류협회가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회계자료에서 성우회가 사사가와 평화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사실도 확인했다. 성우회 방문단 7명의 도쿄-오키나와간 편도 항공권 비용과 도쿄 이찌가야 호텔 만찬, 바다 위 크루즈선에서 진행된 안전보장간화회 이사장 초청 만찬 등의 비용이 모두 사사가와 재단 주머니에서 나왔다.

일본 방문 당시 전략교류협회장을 맡았던 방효복 성우회 사무총장은 “하다못해 소주 한 잔 먹을 때도 일본 안전보장간화회 장군들이 사인하는 게 아니라 자금을 지원하는 사사가와 재단에서 한다”고 말했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사사가와 재단은 A급 전범 용의자 출신 사사가와 료이치가 설립한 재단이다. 일본 전쟁범죄와 침략 미화 등 역사왜곡에 자금줄 노릇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극우 단체다.

뉴스타파는 또 성우회 국제전략교류협회가 정부 보조금을 주로 성우회 임원들의 해외 여행경비로 사용하면서 정부 규정을 어기거나 서류 조작 등을 통해 수백만원의 보조금을 낭비하거나 빼돌린 사실도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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