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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몰랐을 영국 왕실 결혼의 전통과 에티켓 9가지
ⓒJeff Spicer via Getty Images

해리 왕자와 메간 마클이 곧 결혼식을 올린다. 오는 5월 19일이면 영국 왕실 결혼의 전통도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떤 영국 왕실의 결혼에는 어떤 전통이 있을까?

여성 하객들은 멋진 모자와 두건을 쓴다는 것은 당신도 이미 알고 있을지 모른다(왕족들만 따르는 것은 아닌, 영국의 관습이다).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에서 베아트리스 엘리자베스 메리 공주가 썼던 과감한 모자를 누가 잊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당신이 들어본 적도 없는 전통도 있을 것이다. 비교적 덜 알려진 전통들을 소개한다.

 

1. 부케에는 도금양(myrtle) 가지가 들어간다

당신도 몰랐을 영국 왕실 결혼의 전통과 에티켓 9가지
ⓒDan Kitwood via Getty Images

19세기에 앨버트 왕자의 할머니가 빅토리아 여왕에게 사랑과 결혼의 행운을 상징하는 도금양을 준데서 비롯된 전통이다. 빅토리아 여왕은 이 도금양을 아일 오브 와이트의 오스본 하우스 정원에 심었다. 장녀 빅토리아 공주가 1858년에 결혼할 때 여기서 가지 하나를 잘라주었다. 그 이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다이애나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은 모두 빅토리아 여왕의 정원에서 가져온 도금양을 부케에 넣었다. 이 도금양은 지금도 잘 자라고 있다.

오스본 하우스 대변인은 “우리는 도금양을 아주 잘 돌보고 있다.”고 피플에 밝혔다.

 

2. 결혼반지는 웨일스산 금으로 만든다

당신도 몰랐을 영국 왕실 결혼의 전통과 에티켓 9가지
ⓒAFP via Getty Images

1923년에 왕대비(당시는 엘리자베스 보우스 라이언)는 조지 6세와 결혼할 때 결혼반지 재료로 웨일스산 금을 선택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제는 폐쇄된 웨일스 북부의 클로그아이 세인트 데이비드 금광에서 캔 금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왕실에 선물로 금덩어리가 들어왔고, 여왕, 마거렛 공주와 다이애나 왕세자빈 등 다른 신부들의 반지도 이 금으로 만든 것이다. 이 금은 현재 거의 소진된 상태다. 2011년에 케이트 미들턴이 받은 반지는 왕실이 지닌 웨일스 금 중 다른 금덩어리로 만든 것이다.

 

3. 피로연에서는 과일 케이크를 낸다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의 결혼식때 쓰인 케이크,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의 결혼식때 쓰인 케이크,  ⓒPrincess Diana Archive via Getty Images

영국 왕실 결혼식 피로연 메뉴에 과일 케이크가 자리잡은지는 꽤 되었다. 빅토리아 여왕과 앨버트 공,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왕세자빈, 앤드류 왕자와 새라 퍼거슨,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의 결혼식에는 모두 과일 케이크가 나왔다.

“과일 케이크는 원래 부와 번영의 상징이었다. 말린 과일, 알코올, 스파이스 등 귀한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게다가 세계 곳곳에서 가져온 재료를 사용한 과일 케이크는 대영제국의 광활함을 대표한다. 결혼식은 예나 지금이나 축하의 행사이기 때문에, 이에 어울리는 케이크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다른 방향으로 갈 생각이다. 3월에 이들은 런던 바이올렛 베이커리의 클레어 프탁 셰프가 만든 버터크림을 얹은 레몬 엘더플라워 케이크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윌리엄이 결혼식 때 그랬듯, 더 작은 여러층으로 된 케이크를 낼 가능성도 있다.

 

4. 결혼식 후 하객들은 웨딩 케이크 조각을 우편으로 받는다

알코올, 말린 과일과 견과류 등으로 만들어진 과일 케이크는 다른 디저트들보다 훨씬 오래 보존이 가능하다. 그래서 왕실 결혼식 이후 감사장과 함께 케이크 조각을 보내는 것이 관습이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과일 케이크를 내지 않으니, 우편으로 케이크를 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두고 볼 일이다.

 

5. 신부는 웨스트민스터 애비의 무명용사 무덤에 부케를 놔둔다

무명용사의 무덤에 올려진 케이트 미들턴의 부케 
무명용사의 무덤에 올려진 케이트 미들턴의 부케  ⓒPeter Macdiarmid via Getty Images

왕대비가 세계 1차 대전에서 사망한 형제 퍼거스 보우스-라이언 대위를 기리기 위해 1923년에 부케를 놔둔 데서 시작된 전통이다.

그 이후 웨스트민스터 애비에서 식을 올리지 않은 왕실 신부들도 부케를 무명용사 무덤에 보냈다.

 

6. 여왕의 공식 허가가 있어야 결혼할 수 있다 

당신도 몰랐을 영국 왕실 결혼의 전통과 에티켓 9가지
ⓒSteve Parsons - PA Images via Getty Images

2013년에 통과된 왕위 계승법에 따르면, 왕위 계승 순위 6위까지의 왕족은 자신(과 자손들)이 영국 왕위를 물려받으려면 여왕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4월에 윌리엄과 케이트의 셋째 아이 루이스가 태어나 해리 왕자는 순위 6위가 되었다. 7, 8, 9위인 앤드류 왕자, 베아트리스 공주, 유지니 공주는 여왕의 허가를 받지 않아도 결혼할 수 있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이 열리기 두 달 전인 3월 14일에 여왕은 공식 성명을 내고 그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내가 몹시 사랑하는 손자 헨리 찰스 앨버트 데이비드 웨일스 왕자와 레이첼 메건 마클의 결혼에 동의한다고 밝힌다.”

 

7. 신랑은 결혼식에서 군복을 입는다

당신도 몰랐을 영국 왕실 결혼의 전통과 에티켓 9가지
ⓒAnwar Hussein via Getty Images

1840년에 결혼하며 군복을 입은 앨버트 공이 영국 왕실 최초로 군복을 입은 신랑이었다. 여왕, 남편인 필립, 아들인 찰스, 에드워드, 앤드류, 여왕의 손자인 윌리엄과 해리는 모두 군에 복무했다. 찰스와 윌리엄도 결혼식에서 군복을 입었다. 해리 역시 군복을 입을 수도, 혹은 모닝코트, 조끼, 줄무늬 바지로 구성된 모닝 드레스를 갖춰 입을 수도 있다.

군복을 입는다면 그의 형 윌리엄이 2011년 결혼식에 그랬듯 후에 갈아입을 수도 있다.

 

8. 왕가는 공식 결혼 사진을 찍는다

당신도 몰랐을 영국 왕실 결혼의 전통과 에티켓 9가지
ⓒHugo Burnand/Clarence House via Reuters

전통에 의하면 결혼식 날에는 신랑 신부는 가까운 가족들, 신부측 사람들과 함께 공식 사진을 찍는다.

해리와 메건의 약혼 사진을 찍은 사진가 알렉시 루보미르스키가 결혼식 사진가로 임명되었다.

 

9. 결혼식 이후 피로연은 두 번 열린다

결혼식은 보통 정오 무렵 시작되며, 결혼 ‘조찬’ 내지 오찬이 열리고, 밤에는 더 친밀한 분위기의 피로연이 또 열린다.

*허프포스트US의 ’9 Royal Wedding Traditions and Etiquette You Probably Haven’t Heard Of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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