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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플랜'에서 부정 개표 가능성을 제기하며 근거로 들었던 18대 대선의 'K값'을 뉴스타파가 19대 대선과 비교해봤다.

지난 대선 직전 개봉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제작한 영화 '더 플랜'은 투표지분류기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영화에서 문제를 제기하게 된 근거는 상수 'K'로 표현되는 값이다. 영화는 지난 18대 대선에서 미분류의 비율이 지나치게 높고, 미분류 표 중 당시 박근혜 후보의 표 비율이 문재인 후보의 표 비율보다 높다는 점에서 시작해 'K값'이라는 상수를

계산하고 이를 비교한 바 있다.

18대 대선 후보를 기준으로 'K값'이란 미분류된 표 중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득표수의 비율을 분류된 표 중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득표수의 비율로 나눈 값이다.

영화 '더 플랜'이 주장한 K값은 19대에선 어떻게 나왔을까?

이 값은 상식적이라면 '1'이 나오는 게 맞지만 '더 플랜'은 18대 대선을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1.5에 수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즉 분류표에서 박근혜 후보의 표 비율보다 미분류 표에서 박근혜 후보의 표 비율이 1.5배 높았다는 얘기. 이같은 근거로 더 플랜은 영화에서 19대 대선의 수개표를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뉴스타파는 지난 5월 9일 19대 대선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K값은 오히려 커진 1.6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와 박근혜 후보 사이의 K값(당시 251개 선거구 평균값)은 1.49였다"며 "이번 19대 대선에서는 1, 2위 후보 간의 이른바 K값이 1.6으로 나타났다. '더 플랜'팀이 ‘개표 분류기 조작’ 의혹의 근거로 제기했던 18대 대선의 데이터보다 오히려 더 커진 데이터가 이번에도 나타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뉴스타파는 더플랜에 출연하기도 한 김재광 아이오와 주립대 통계학과 교수가 뉴스타파와의 통화에서 "이번 대선에서 지난 대선과 마찬가지로 K값이 1.5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더 플랜'의 주장은 틀린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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