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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 디올이 드디어 디자인 수장을 찾았다. 그것도 7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선임한 것.

로이터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발렌티노의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디올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하게 되었으며, 이 소식은 오는 7월 쿠튀르 시즌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타임스에 의하면 디올과 발렌티노는 치우리의 합류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지만, 이 계약 내용을 보고받은 익명의 내부자 두 명이 치우리의 임명 사실을 확인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디올 역사상 최초의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선임되다(사진)

WWD에 따르면 작년 10월 라프 시몬스가 하우스를 떠나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없이 운영되어온 크리스챤 디올이 치우리를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은 올해 초부터 무성했는데, 그녀는 얼마 전까지도 '그저 루머일 뿐이다'라는 답변으로 일관해온 바 있다.

디올 역사상 최초의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선임되다(사진)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피에르 파올로 피치올리와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발렌티노를 이끌어왔는데, 이번 디올 합류를 통해 최초로 혼자 컬렉션을 디자인하게 되면서 모두의 이목을 끌고 있다.

뉴욕 타임스에 의하면 디올의 매출은 지난 1년 반 사이 많이 감소했으며, 작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여온 데 비해 올해 상반기 매출 성장률은 제자리걸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디올에 합류하게 된 치우리가 과연 어떤 디자인을 하우스에 가져오게 될지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h/t Reuters

*관련기사

- 최근 브랜드를 떠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10명(사진)

디올 역사상 최초의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선임되다(사진)

(이미지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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