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정부 주도 아래 나프타분해설비(NCC) 생산능력 감축 등의 사업 재편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의 여수 NCC 2공장의 매각 여부가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와 관련해 LG화학은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LG화학은 업계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있으며, 2026년 안에 사업 재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이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 매각 착수'에 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도, 2026년 안에 사업 재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LG화학
LG화학은 '여수 NCC 2공장 매각 착수'에 관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8월24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한국거래소가 2023년 7월3일 '여수 NCC 2공장 매각 착수 보도'에 관해 조회요구 했던 것을 재공시한 것이다.
LG화학은 공시를 통해 석유화학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구체적으로 결정되는 사항이 있는 경우 또는 6개월 이내(2027년 2월23일)에 재공시 하겠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현재 GS칼텍스와 NCC 생산능력 감축 등의 사업 재편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 산업통상부는 중국발 기초유분 공급 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재편을 진행하고 있다. 2026년 2월에는 HD현대오일뱅크·HD현대케미칼·롯데케미칼의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을, 7월에는 여천엔씨씨·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디엘케미칼의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을 승인했다.
LG화학 관계자는 허프포스트코리아와의 통화에서 "NCC는 거의 조단위에 가까운 설비들이라 빠르게 결정하기 어렵다"면서도 "석유화학업계의 공급과잉 및 어려움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재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컨퍼런스콜에서도 연내 추진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