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겸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회장이 취임 1년을 석 달 앞둔 시점에서 HD한국조선해양의 상선 분야 실적으로 혁신 이미지를 각인했다는 평가다.  

사업의 다른 한 축인 방산의 경우 최근 수주 경쟁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한국-미국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를 활용해 전기를 만들어낼 것이란 전망이다. 

정기선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취임 9개월 '상선 업그레이드' 집중, '마스가' 올라타 미래 동력 '방산' 불 지핀다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 ⓒ HD현대

7월15일 방산업계와 증권업계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올해 하반기에 한미 공동 프로젝트 '마스가'가 본격화된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 국방부와 해군이 각각 전투함과 급유함에 관한 정보요청서(RFI)를 국내 조선사들에 보냈기 때문이다. 미 연방조달규정(FAR)에 따르면 RFI는 정부가 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가격, 인도 조건, 기타 시장 정보 등을 파악하고자 할 때 밟는 절차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7월14일 HD한국조선해양 자회사 HD현대중공업 분석보고서에서 "미 국방부 및 해군이 HD현대중공업을 포함한 국내 조선사들에게 정보요청서를 보냈기 때문에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마스가가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스가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HD한국조선해양은 당장은 방산 분야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HD현대중공업은 사업비 7조8천억 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자리를 한화오션에 내줬다. 점수 차이는 0.59점이었는데 HD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KDDX 사업 관련 개념설계 등 군사기밀을 촬영해 유출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고 그 때문에 보안감점 1.2점을 받았다.

또 한화오션과 원팀을 이뤄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에 뛰어들었으나 독일 방산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주 도전이 불발됐다.

방산의 부진한 성적이 더욱 아쉬운 것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의 합병과 함께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다. HD현대그룹은 HD현대중공업이 HD현대미포조선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2025년 12월1일 통합 HD현대중공업을 출범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의 대형·중형 선박 역량을 결집해 K-방산 경쟁력을 강화해 2035년까지 방산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지니고 있다.

합병이 진행되던 2025년 10월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회장이 회장에 올랐던 만큼 HD현대중공업의 방산 분야가 주목됐지만 아직은 눈에 띄는 성과가 부족한 것이다.

다만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방산은 회사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마스가 역시 미국 방산 시장이 외국 기업의 진입이 사실상 막혀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제 막 시장이 열리기 시작한 단계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6년은 정 회장의 총수 원년으로 현재 반환점을 돈 시기이다. 정 회장으로서는 방산 부분에서 첫 스타트가 다소 아쉬울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정 회장은 조선업계 호황과 맞물려 HD현대그룹의 본체인 HD한국조선해양의 상선 부문에서 발 빠른 일감 확보를 통해 실적 개선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6년 연간 수주목표를 233억1천만 달러(34조8671억 원)로 설정했다. 2025년 180억5천만 달러(27조660억 원)보다 29.1% 높인 공격적 목표다.

HD한국조선해양은 1월5일 미주 지역 선사와 계약금액 1조5천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 건조계약으로 시작해 5월20일 유럽 소재 선주와 계약금액 1조782억 원 규모의 암모니아 운반선(VLAC) 6척의 수주를 따냈다.

이어 가장 최근에는 7월13일 유럽 소재 선주와 VLAC 3척에 관한 계약체결을 공시했다. 누적 163억9천만 달러(약 24조4천억 원)로 연간 수주목표의 70.3%를 달성한 것이다. 자회사 HD현대중공업의 함정(36억4천만 달러) 및 해양(10억8천만 달러)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상선 부문으로 채운 성과다.

HD한국조선해양은 2분기에도 상선 부문을 앞세워 우수한 성과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풍부한 수주를 통해 미래에도 실적 우상향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큰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6266억 원, 영업이익 1조438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2025년 2분기보다 각각 16.1%, 50.8% 오른 수치다.

HD한국조선해양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HD현대중공업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6014억 원, 영업이익 990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75% 안팎의 실적을 상선(조선) 부문이 책임지고 있다.

정 회장은 상선 부문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정 회장은 취임 초 담화문에서 "선박 발주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중국의 시장 잠식까지 가속화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 친환경 기술 개발, 연비 개선 등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주사 HD현대는 1월 팔란티어와 협력해 선박 건조 프로젝트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4월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추진선을 건조하며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지난 6월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HD현대 계열사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로봇·데이터 기반 선체 관리 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서 선체 상태 진단부터 클리닝, 도장 손상 점검, 성능 검증까지 자동화해 선박 연비 개선과 탄소저감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지금이 왕정시대인가 : 민주당 송영길이 정청래 향해 "역적으로 목 잘라야 한다"고 했다
  • 2 "스타벅스 가야지" 논란 배재고 강단에 선 이재오 : 독재 정권에 맞서 5번의 옥고, 5선 의원 지내
  • 3 태권도장 단체 물놀이 간 7세 여아 파도풀서 익사했다 : 구명조끼 입었으나 참변이 일어난 이유
  • 4 '공짜 여론조사' 윤석열 유죄 선고에 초조한 서울시장 오세훈 : 홍준표 "빠져나가기 어려울 것"
  • 5 30대 국민의힘 청주시의원, 아동 성매매·성착취물 제작 혐의로 압수수색 받았다
  • 6 [허프 사람&말] "수천 명 죽어도 한반도의 일일 뿐"이라던 그레이엄 미국 상원의원 별세 : 트럼프 최측근
  • 7 대구 신천 프러포즈존, 울산 시청 앞 벼농사, 서울로7017의 바퀴벌레 : 혈세로 만든 지자체 애물단지들
  • 8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사태' 통제불능, 제2의 코로나로 확산하나 : 글로벌 방역당국 초긴장
  • 9 한 살짜리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현대차그룹 60년 임금 체계 바꿀 참이다 : 완전월급제가 제조업 '시급 패러다임' 허문다
  • 10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메가프로젝트'를 2027년 교섭 안건으로, "호남 반도체에 조합원 84% 반대"

허프생각

400년 전 '독초' 토마토가 이젠 약이다 : '노란봉투법 취재'를 통해 얻은 것, 다짐한 것들이 있다
400년 전 '독초' 토마토가 이젠 약이다 : '노란봉투법 취재'를 통해 얻은 것, 다짐한 것들이 있다

토마토 효과를 경계하며

허프 사람&말

월드컵 슈퍼스타 해리 케인, 트럼프와 골프 회동 공개 뒤 거센 역풍 맞았다
월드컵 슈퍼스타 해리 케인, 트럼프와 골프 회동 공개 뒤 거센 역풍 맞았다

"잉글랜드의 이미지를 다 말아먹었다"

최신기사

  • 네이버 AI탭 출시 20일 만에 이용자 1천만 명 넘겼다, 국내 대표 포털 생존 전략 통할까
    씨저널&경제 네이버 AI탭 출시 20일 만에 이용자 1천만 명 넘겼다, 국내 대표 포털 생존 전략 통할까

    전통적 검색 패러다임이 바뀐다

  • 쿠팡 배송 대세는 직고용 '쿠친' 아닌 위탁배송 사업자 : 노동계서 이들의 근무 환경 문제 삼으며 '원청' 책임도 물었다
    씨저널&경제 쿠팡 배송 대세는 직고용 '쿠친' 아닌 위탁배송 사업자 : 노동계서 이들의 근무 환경 문제 삼으며 '원청' 책임도 물었다

    전체 배송인력 4명 중 3명이 퀵플렉스, 원청 책임론 커지는 이유

  • 이재명 임신중지약 '미프진' 도입 검토에 산부인과의사회 반발 : 프랑스·미국·일본은 어떻게 달랐나
    뉴스&이슈 이재명 "임신중지약 '미프진' 도입 검토"에 산부인과의사회 반발 : 프랑스·미국·일본은 어떻게 달랐나

    “법 개정부터”

  • 한화큐셀 우주 전력사업에 그룹사 역량 집결, 한화시스템과 위성용 태양광 개발해 성장기회 창출한다
    씨저널&경제 한화큐셀 우주 전력사업에 그룹사 역량 집결, 한화시스템과 위성용 태양광 개발해 성장기회 창출한다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이 에너지 분야로 확장된다

  • 한국콜마 '최대 실적' 전망에도 미국 법인 적자 탈출 난망 : 윤상현 'FDA 허가' 자외선차단 성분으로 반전 꾀한다
    씨저널&경제 한국콜마 '최대 실적' 전망에도 미국 법인 적자 탈출 난망 : 윤상현 'FDA 허가' 자외선차단 성분으로 반전 꾀한다

    역대 최대 실적 VS 가동률 8.8%

  • 정기선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취임 9개월 '상선 업그레이드' 집중, '마스가' 올라타 미래 동력 '방산' 불 지핀다
    씨저널&경제 정기선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취임 9개월 '상선 업그레이드' 집중, '마스가' 올라타 미래 동력 '방산' 불 지핀다

    반년 만에 연간 수주목표 70% 넘겨

  • 트럼프 이란 발전소와 교량 공격한다, 그러면서 하루 만에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철회
    글로벌 트럼프 "이란 발전소와 교량 공격한다", 그러면서 하루 만에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철회

    민간시설 파괴는 전쟁범죄

  • 오른다며..! 20대 남성, 유명 주식 유튜버 찾아가 흉기 휘둘렀다 : 투자자들 '빚투' 주의보
    뉴스&이슈 "오른다며..!" 20대 남성, 유명 주식 유튜버 찾아가 흉기 휘둘렀다 : 투자자들 '빚투' 주의보

    지나친 변동성의 비극

  • 30대 국민의힘 청주시의원, 아동 성매매·성착취물 제작 혐의로 압수수색 받았다
    뉴스&이슈 30대 국민의힘 청주시의원, 아동 성매매·성착취물 제작 혐의로 압수수색 받았다

    국민의힘 청년정치

  • 우린 들러리가 아니다 형의 영웅 서사, 동생의 정치 무대? :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의 기념식 참석에 참전용사들 보이콧
    글로벌 "우린 들러리가 아니다" 형의 영웅 서사, 동생의 정치 무대? :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의 기념식 참석에 참전용사들 보이콧

    19년 재임 총리 네타냐후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