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서울시장 선거를 보름 앞두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삼성역 정거장 공사의 철근 누락, 이른바 '순살 시공' 의혹이 선거판을 뒤흔들 대형 변수로 떠올랐다.

서울시장 선거 앞두고 터진 GTX-A 삼성역 '순살 시공' 논란, 정원오 '오세훈 책임론'으로 공세 전환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가 17일 '철근 누락'으로 부실공사 논란이 불거진 서울 강남구 GTX-A 노선 구간인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기간에 발생한 일인 만큼 '안전 무능 및 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파상 공세를 펼치고 있다. 정 후보는 이번 삼성역 부실 공사 논란을 계기로 오 후보에게 쏠려 있는 강남권 지지세를 되돌리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정치권 움직임을 종합하면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지하기둥 80개 중 50개에 철근이 원래 계획보다 절반만 쓰인 게 확인돼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는 GTX 삼성역 공사에 대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박경미 정원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 후보는 '현대건설 측의 과실'이라고 했지만 서울시 입찰 문건에는 시공과 관리 책임자가 오 후보임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며 "남 탓만 하다 보니 서울 시정의 책임자라는 사실을 망각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가 이번 삼성역 부실 공사 책임은 '현대건설'이며 원인도 현대건설이 설계 도면을 잘못 해석한 것이라 주장하자, 당시 서울시장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분을 파고든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 측이 삼성역 부실공사 공세에 화력을 집중하는 배경에는 선거 승패를 가를 '강남권 표심'이 자리 잡고 있다. 

한국리서치가 1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는 43%의 지지를 얻어 오 후보(32%)를 두 자릿 수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권역별로 봤을 때에는 서초·강남·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와 강동구가 포함된 강남동권에서 오 후보가 44%, 정 후보 36%를 기록했다.

서울시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25년 7월21일 기준 강남 3구 유권자 수는 146만3326명이다. 종로구·중구·용산구 유권자 수의 합(41만9696명)의 3배가 넘는 엄청난 표밭이다.

또한 강남 3구는 아파트 가격이 높은 지역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승리한 지난 대선에서도 강남 3구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더 많은 표를 얻었다. 

정 후보 쪽은 강남 한복판에서 터진 대형 안전 이슈가 오 후보로 쏠린 강남권 지지세를 저지할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바라본다. 정 후보가 최근 진보 진영 일각의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소득이 없는 1주택자 대상 재산세 한시적 감면' 공약을 발표한 것 역시 강남권의 부동산 표심을 흔들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이러한 점을 인식한 듯 오세훈 후보 측은 정 후보 측과 민주당의 파상 공세를 선거 막판 지지율 반등을 노린 '정치 쟁점화'로 규정하며 진화에 나섰다.

오세훈 후보 선대위 박용찬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GTX-A 노선 삼성역 구간의 부실시공과 관련해 정 후보 측이 문제 삼는 건 '오세훈 서울시'가 부실시공에 조치를 취하지 않고 사실상 은폐했다는 것인데 이같은 주장은 광우병 괴담과 사드 괴담에 버금가는 새빨간 흑색선전이자 혹세무민"이라고 반격했다.

GTX 삼성역 부실공사 논란을 둘러싼 정 후보와 오 후보 사이의 공방은 국회로 넘어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충돌했다. 

민주당은 철근 누락 등 하자가 발견됐는데도 서울시가 해당 사실을 국토교통부에 즉시 보고하지 않았다며 당시 재임 중이었던 오 후보의 책임론을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서울시가 지난해 11월10일 부실공사 사실을 인지한 뒤 철도공단에 건설관리보고서를 3차례 통보했다며 민주당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맞섰다.

다만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오 후보가 책임을 미루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정치쇼에서 "관리 책임과 정무적 책임이 있는데 시장이 철근 빼먹은 건 아니지 않냐고 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시민들 안전과 생명에 관련이 있는 부분이라 서울시와 오 후보가 어떻게 대책을 세울 것인지 적극적으로 얘기하시는 게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나홍진 감독의 '호프'에 칸의 반응은 극과 극 : 할리우드 대작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을까
  • 2 이재명 대통령은 명확하다 : 삼성전자 노조에 "세금 떼기 전 영업이익 나누는 건 비상식적"
  • 3 여론조사꽃 경기 평택을 보궐 선거 조사, '단일화' 관계 없이 조국·김용남·유의동 '초박빙'
  • 4 마이클 잭슨 전기영화 ‘마이클’ 관객과 평론가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 지워진 21년의 공허함
  • 5 경기 평택을 보궐선거 김용남·조국 여론조사 1위 엎치락 뒤치락, 조국 "유세 다니며 피부미터로 민심 실감"
  • 6 국민의힘 난데없이 "삼성전자 파업은 노란봉투법 때문" 주장, 국힘의 '허술한' 갖다붙이기
  • 7 박준화 감독 '21세기 대군부인' 역사 왜곡 논란에 고개 숙였다 : 디즈니플러스 공개와 대본집 판매는 계속
  • 8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천세와 구류면류관으로 역사 왜곡 논란까지 : 역사학자 최태성 "이제 정신 좀 차리시옵소서"
  • 9 국힘 한동훈과 치킨 먹은 친한계 의원들을 징계하겠다고 한다 : 김민수 "선거 끝나도 처벌 있어야"
  • 10 스타벅스 '극우의 성지'로 떠오른다 : 5·18 탱크데이 논란에 "내일 스벅 들려야지"

허프생각

인재가 수도권 선호해 수도권에 투자한다는 ‘인재 확보론’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이 악순환 끊어내는 기회 돼야
인재가 수도권 선호해 수도권에 투자한다는 ‘인재 확보론’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이 악순환 끊어내는 기회 돼야

국토균형발전 인식 높일 계기

허프 사람&말

이재명 대통령의 두 번째 격노 : 스타벅스 '탱크데이' 앞서 무신사의 몰역사·반지성 광고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두 번째 격노 : 스타벅스 '탱크데이' 앞서 무신사의 몰역사·반지성 광고 있었다

지난 일이라고 용서 되지 않는

최신기사

  • 업스테이지 민주당 하정우 후보 '주식파킹' 의혹 정면 반박 : 스타트업 '베스팅' 계약 따른 정상적 거래, 사적 재산 유용 성립 안 돼
    씨저널&경제 업스테이지 민주당 하정우 후보 '주식파킹' 의혹 정면 반박 : "스타트업 '베스팅' 계약 따른 정상적 거래, 사적 재산 유용 성립 안 돼"

    베스팅이라니 다소 생소한 공방

  • 이재명 대통령은 명확하다 : 삼성전자 노조에 세금 떼기 전 영업이익 나누는 건 비상식적
    뉴스&이슈 이재명 대통령은 명확하다 : 삼성전자 노조에 "세금 떼기 전 영업이익 나누는 건 비상식적"

    삼성전자 노조의 '외로움'

  • 카카오의 '책임감 있는 AI' : AI가 만든 이미지와 영상 재가공해도 식별 가능한 워터마크 도입한다
    씨저널&경제 카카오의 '책임감 있는 AI' : AI가 만든 이미지와 영상 재가공해도 식별 가능한 워터마크 도입한다

    더 이상 AI 콘텐츠에 속지 않도록…

  • 정경구 IPARK현대산업개발 자체주택사업 성과 제대로 : '국내 주택 의존' 약점이 강점 됐고 HDC그룹 AI 사업도 탄력
    씨저널&경제 정경구 IPARK현대산업개발 자체주택사업 성과 제대로 : '국내 주택 의존' 약점이 강점 됐고 HDC그룹 AI 사업도 탄력

    한 우물 파기 전략 벗어나나

  • 유한양행 베트남서 뷰티 브랜드 '딘시' 마케팅 나선다,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보하린과 손잡아
    씨저널&경제 유한양행 베트남서 뷰티 브랜드 '딘시' 마케팅 나선다,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보하린과 손잡아

    콘텐츠 촬영도 진행

  • 국힘 한동훈과 치킨 먹은 친한계 의원들을 징계하겠다고 한다 :  김민수 선거 끝나도 처벌 있어야
    뉴스&이슈 국힘 한동훈과 치킨 먹은 친한계 의원들을 징계하겠다고 한다 : 김민수 "선거 끝나도 처벌 있어야"

    친한계, 여론조사 결과에 고무

  • KT&G 농가와 수십 년째 상생 행보 지속, 국산 잎담배 매입 가격 높이고 올해도 복지증진지원금 전달
    씨저널&경제 KT&G 농가와 수십 년째 상생 행보 지속, 국산 잎담배 매입 가격 높이고 올해도 복지증진지원금 전달

    2002년부터 국산 잎담배 모두 매입했다

  • 20대 래퍼 리치 이기 사과 이후 40대 선배 래퍼들 몰랐다 해명 잇따라 : 팬 반응은 싸늘하다
    엔터테인먼트 20대 래퍼 리치 이기 사과 이후 40대 선배 래퍼들 "몰랐다" 해명 잇따라 : 팬 반응은 싸늘하다

    죽음을 모독하는 '힙합 정신'

  • [허프 사람&말] 이재명 대통령의 두 번째 격노 : 스타벅스 '탱크데이' 앞서 무신사의 몰역사·반지성 광고 있었다
    뉴스&이슈 [허프 사람&말] 이재명 대통령의 두 번째 격노 : 스타벅스 '탱크데이' 앞서 무신사의 몰역사·반지성 광고 있었다

    지난 일이라고 용서 되지 않는

  •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승부수' : 실리콘 기술과 흑연계 설비로 미래 성장판 구축한다
    씨저널&경제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승부수' : 실리콘 기술과 흑연계 설비로 미래 성장판 구축한다

    '전기차 캐즘' 너머 중장기 경쟁력 확보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