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새벽배송 체험에 직접 나선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남긴 말이다. 현장을 몸소 체험한 이후 그의 행보는 더욱 분주해졌다. 국회 청문회에서 약속했던 현장 체험을 실제로 이행한 데 이어 중소 협력업체를 잇달아 찾아 생산·물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등 현장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은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판단 아래, 직접 체질 개선의 해법을 찾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쿠팡은 해롤드 로저스 대표가 충청북도 청주시를 방문해 중소상공인과 판로 확대, 소통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9일 밝혔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8일 청주의 곡류 가공업체를 방문해 중소제조사 상품 공정을 둘러보는 모습. ⓒ쿠팡
로저스 대표는 8일 청주의 곡류 가공업체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면서 충청권 중소 협력업체 5개사 대표와 공급 안정, 원가 부담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로저스 대표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주는 협력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중소기업은 우리 산업과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혈관과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업체가 성장해야 쿠팡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로저스 대표는 이날 중소 협력사들이 에너지·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어 대만 수출 확대를 포함한 해외 판로 확장을 검토하는 한편, 기업간거래(B2B) 판로 확대와 공동 상품 개발 등 신규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소통 속도를 높이기 위해 경영진 직통 핫라인도 개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