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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학회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사장은 기술 전문성을 인정받아 디스플레이 엔지니어로서는 처음으로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에 선임됐는데 산업 전반에 미친 영향력을 높게 평가받아 매년 0.1%만 선정되는 글로벌 석학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허프 사람&말]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이청 세계적 권위 학회서 '석학' 인정, '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출신'의 재계·학계 점령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사장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의 '펠로우(Fellow, 석학회원)'에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디스플레이 학회 SID는 1년에 한 번, 역대 펠로우의 추천과 펠로우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연구업적이 뛰어난 회원을 펠로우로 선임한다. 새로 선정되는 펠로우 수는 당해연도 전체 회원 수의 0.1% 이내로 엄격히 제한될 만큼 높은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SID는 이 사장을 펠로우로 선임한 배경을 놓고 "세계 최초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올레드(OLED)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지속가능성을 향한 생태계 발전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 LCD사업부에 입사한 뒤 2012년 분할·설립된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 개발 임원으로 승진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와 플렉시블 OLED 개발에 기여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 OLED를 양산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에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모듈센터장,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폴더블 OLED의 내구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힘썼다.

이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2021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무편광판 기술 개발을 이끌기도 했다. 무편광판 기술은 기존 OLED 패널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던 편광판을 제거하는 대신 외부광의 반사를 막아주는 기능을 내재화한 혁신 기술이다. 휘도(밝기의 정도)는 높이면서 소비전력 저감이 가능하고 두께가 얇아 제품의 디자인 및 설계 자유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2024년 11월 기술 전문성을 인정을 받아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처음으로 디스플레이 엔지니어 대표가 됐다.

당시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쟁구도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 리더십을 보유한 신임 이청 사장을 중심으로 경쟁사들과 초격차 확보를 위한 혁신과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임기 첫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2024년 외형과 수익성 모두 후퇴했던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9조7106억 원, 영업이익 4조709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0.6% 증가한 것이다.

이 사장은 지난해 3월부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10대 회장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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