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과 10살 아들이 주차장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이미지 자료. ⓒ연합뉴스
2026년 2월 7일 0시 10분쯤 전북 무주군 설천면의 한 주차장에서 57세 남성 A씨와 B(10) 군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부자(父子)지간으로, 주차장에 주차된 차 안에서 발견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무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발견 당시 차 안에는 가스난로가 작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119 구급대원들은 “등산을 간 남편과 아들이 연락이 안 된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버지와 아들을 찾았다. 전날(6일) 포항에서 덕유산을 방문한 두 사람은 이후 숙소를 구하지 못했고, 결국 차 안에서 눈을 붙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와 관련해 명확한 조사에 나선 경찰은 이들 부자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번 사고가 범죄에 연루된 정황은 없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