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7천'의 벽을 돌파했다. 급등세로 출발하면서 장 시작 직후 가볍게 7천선을 넘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4일보다 2.25%(156.02포인트) 오른 7093.01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4일보다 3.9% 급등한 7207.2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6일 장 시작과 함께 7천을 돌파했다. 사진은 4일 신한은행 본점 전광판. ⓒ신한은행
코스피 지수의 급등세를 이끈 것은 역시 반도체였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4일보다 9.25% 오른 25만4천 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9.88% 급등한 15만 9천 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내 반도체주들의 급등에는 전날 미국 증시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미국 뉴욕 현지시각으로 5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 역시 반도체주의 급등에 힘입은 영향이 컸다. 이날 반도체업계의 '풍향계'로 불리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4.2% 급등했다.
코스피 지수가 7천을 넘어선 것은 2월25일 6천 포인트를 돌파한지 약 2개월 만이다. 올해 1월22일 장중 5천 포인트를 돌파했던 코스피 지수는 한 달 만인 2월25일 6천 포인트를 돌파했지만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사이 갈등이 전쟁으로 번지며 잠시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곧 급등세로 돌아섰고 결국 두 달 만에 7천 포인트를 돌파했다.